작년에 어쩌다보니 연이 되어 스타트업 인턴을 해봤다. 웹 개발자로 일하게 됐는데 일손이 부족할때마다 다른 파트로 이동하게 돼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공부를 둘 다 했다... 아무튼 그때 쌓은 실무 경험들을 더 잊기 전에 복습하기로 했고 깃헙 블로그가 좋은 복습 프로젝트가 될 거 같아 결정했다.
0부터 시작해놓고선 이게 3번째 시리즈 글인 이유가 있다. 1,2에서는 static 블로그 생성기를 사용해서 만들려고 햇는데 걍 존나 잘 안 됐다. 그래서 화딱지가 나서 오랜기간 업뎃이 안 된 시리즌데 어떻게든 부활시켜 봤다.
지금은 스타트업에서 기획업무를 맡고 있지만 기껏 해봐야 figma를 통한 화면흐름도 설계랑 자료 조사만 했다. 기획과 PM 책을 많이 받았기는 하지만 솔직히 읽을 시간이 없어서 SRS, CI/CD, 애자일 이런 거 단어만 줄줄이 나열하는 1장만 읽었지 뒷부분을 못 읽어서 어떻게 기획해야 될지 모르겠다. 근데 이거 1인이 블로그 만드는 거라서 저런 대형 프로젝트에 필요한 절차들은 오히려 독이 될 거 된다. 화면 흐름도와 필수 기능 정도만 정리하고 바로 개발에 들어가려한다.
이미 어느정도 블로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실 거기다가 바로 개발 일지를 올릴려고 했는데 글을 하나 올리는데만 해도 꽤나 많은 문제상황이 겪었고 더 나아가다간 다 까먹을 거 같아서 한 템포 쉬고 일단 벨로그에 임시적으로 글을 쓰고 있다.
CRA를 할려고 했는데 tsconfig가 귀찮거나 CRA는 CSR만 지원하다보니 검색 엔진에 노출되기 힘들 점들이 있어서 경험 삼아서 NextJS로 진행할려고 한다. react의 프레임워크다보니 docs 힐끗 읽어보니 문법에서도 큰 차이 없어 보여서 괜찮을 거 같다. 템플릿은 ts 쓸 거다.
dependency는 npm 쓸 거고 styles, zod 등을 사용해 css와 정교한 타입 처리를 맡겨 ts에 충실한 방향으로 이끌 예정이다.
프론트엔드는 깃헙에다가 배포할 생각.
django 사용할 예정이고 일단은 graphql 쓸 예정이다. 문제는 얘를 배포할 백엔드 서버 선정이다. 이걸 아직 생각 못해내서 docker 채용하기로 하고 일단 local에서 블로그가 잘 보이는지 확인 후 생각할려고 한다. synology ds718+를 사놓기는 했는데 얘에다가 배포할까도 고민 중이다. 일단 리소스 적으면 무료라는 google azure도 후본데... 몰겠당 백엔드는 django나 조금 다룰 줄 아는 수준이라 스키마를 잘 짜는 법이나 클라우드 쪽은 많이 약해서 공부해나가면서 배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