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부터 시작하는 깃헙 블로그 만들기

디기 디기 딥·2023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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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어쩌다보니 연이 되어 스타트업 인턴을 해봤다. 웹 개발자로 일하게 됐는데 일손이 부족할때마다 다른 파트로 이동하게 돼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공부를 둘 다 했다... 아무튼 그때 쌓은 실무 경험들을 더 잊기 전에 복습하기로 했고 깃헙 블로그가 좋은 복습 프로젝트가 될 거 같아 결정했다.
0부터 시작해놓고선 이게 3번째 시리즈 글인 이유가 있다. 1,2에서는 static 블로그 생성기를 사용해서 만들려고 햇는데 걍 존나 잘 안 됐다. 그래서 화딱지가 나서 오랜기간 업뎃이 안 된 시리즌데 어떻게든 부활시켜 봤다.

기획 단계

지금은 스타트업에서 기획업무를 맡고 있지만 기껏 해봐야 figma를 통한 화면흐름도 설계랑 자료 조사만 했다. 기획과 PM 책을 많이 받았기는 하지만 솔직히 읽을 시간이 없어서 SRS, CI/CD, 애자일 이런 거 단어만 줄줄이 나열하는 1장만 읽었지 뒷부분을 못 읽어서 어떻게 기획해야 될지 모르겠다. 근데 이거 1인이 블로그 만드는 거라서 저런 대형 프로젝트에 필요한 절차들은 오히려 독이 될 거 된다. 화면 흐름도와 필수 기능 정도만 정리하고 바로 개발에 들어가려한다.

구현 요소들

  1. 아마 공부 정리용으로도 자주 쓸 거 같다. markdown을 post로 보여줬으면 좋겠다. 또, 논문 리뷰가 자주 있을 거 같은데 pdf도 바로 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2. 공부 정리용이나 메모용으로도 자주 쓸 거 같다. 공개범위 설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3. 학술용으로 글을 쓰다보면 어떤 학문인지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그러다보니 계층형 구조로 글들을 정리하면 뭔가 아쉬운 기분이 자주 든다. 따라서, tag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글들간에 relational하게 보여주고자 한다. 이걸 graph로도 visualization하고 싶다. 예를 들어, 내가 포스트한 글이 수리물리학 분야라면 #수학 #물리학 #수리물리학 태그를 달고 출간한다. 그러면 graph에서는 글 node가 저 세 태그와 연결되는 느낌으로 만들고 싶다.tag node뿐만 아니라 글 들 간에 참조가 되어있다면 graph에서 선을 잇고 싶다. 시리즈물일 경우 노드에 가까지 대면 유향 그래프로 표시됐으면 좋겠는데 그건 추후에 생각할 일.
  4. 깃헙 블로그지만 글 쓸 때마다 deploy하는 거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API 서버를 만들어서 auth key를 header에 달면 요청 받아줬으면 좋겠다.
  5. urlconf 깔끔했으면 좋겠다. velog처럼 /post/title 이런 식으로 직관적인 urlconf 진행할 거다.
  6. velog급의 편한 임베딩이 있으면 좋겠다. 사진, pdf, gif, 코드블록, 유튜브 등...

기술 스택

프론트엔드

이미 어느정도 블로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실 거기다가 바로 개발 일지를 올릴려고 했는데 글을 하나 올리는데만 해도 꽤나 많은 문제상황이 겪었고 더 나아가다간 다 까먹을 거 같아서 한 템포 쉬고 일단 벨로그에 임시적으로 글을 쓰고 있다.
CRA를 할려고 했는데 tsconfig가 귀찮거나 CRA는 CSR만 지원하다보니 검색 엔진에 노출되기 힘들 점들이 있어서 경험 삼아서 NextJS로 진행할려고 한다. react의 프레임워크다보니 docs 힐끗 읽어보니 문법에서도 큰 차이 없어 보여서 괜찮을 거 같다. 템플릿은 ts 쓸 거다.
dependency는 npm 쓸 거고 styles, zod 등을 사용해 css와 정교한 타입 처리를 맡겨 ts에 충실한 방향으로 이끌 예정이다.
프론트엔드는 깃헙에다가 배포할 생각.

백엔드

django 사용할 예정이고 일단은 graphql 쓸 예정이다. 문제는 얘를 배포할 백엔드 서버 선정이다. 이걸 아직 생각 못해내서 docker 채용하기로 하고 일단 local에서 블로그가 잘 보이는지 확인 후 생각할려고 한다. synology ds718+를 사놓기는 했는데 얘에다가 배포할까도 고민 중이다. 일단 리소스 적으면 무료라는 google azure도 후본데... 몰겠당 백엔드는 django나 조금 다룰 줄 아는 수준이라 스키마를 잘 짜는 법이나 클라우드 쪽은 많이 약해서 공부해나가면서 배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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