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치리눅스 공식 리포지토리
리포지토리(repository)란 "저장소"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읍니다. 리눅스의 세계에서 리포지토리는 "패키지 보관소"를 뜻합니다. 수많은 패키지가 저장되어 있으며, 그들의 버전관리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서버라고 생각할 수 있읍니다.
아치리눅스 공식 리포지토리(이하 공식 리포지토리)는 아치리눅스에서 작동하는 수많은 패키지들이 보관되어있는 리포지토리입니다. 일반적으로 pacman을 통해 패키지를 설치할 때 상호작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식 리포지토리 여러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져있지만, 다음 3가지 카테고리에서 패키지를 다운로드 받는 경우가 많읍니다.
- core: 리눅스 구동에 꼭 필요한, 혹은 인터넷이나 패키지 빌드와 관련된 패키지들
- extra: core에 포함되지 않는 패키지들
- community: AUR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패키지들
2. 미러
실제로 패키지를 설치할 때에는 공식 리포지토리의 미러로부터 패키지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미러란 어떤 웹사이트를 똑같이 복제해놓은 사이트를 의미합니다. 물론 미러들의 알맹이는 모두 같습니다. 미러들의 원조가 되는 찐 공식 리포지토리가 있는지, 거기에 액세스할 수 있는지는 불명입니다.
https://archlinux.org/mirrorlist/all 에서 모든 미러들을 확인할 수 있읍니다. 다음은 웹브라우저로 미러(http://ftp.tsukuba.wide.ad.jp/Linux/archlinux/)에 접근한 모습입니다.
.pkg.tar.zst의 형식을 취하는 패키지들이 보관되어 있는 걸 알 수 있읍니다.
3. 미러리스트
pacman은 "/etc/pacman.d/mirrorlist"에 기재되어 있는 미러로부터 패키지를 다운로드합니다. 또한, 해당 파일을 수정하여 미러를 임의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미러를 몽땅 지워버린 뒤 패키지 업그레이드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에러가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