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ODE 5기 후기

황인용·2020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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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사람도 개발자로 전향할 수 있을까요?

내가 위코드(WECODE)에서 들어오기 전에 송은우 멘토(대표)님께 제일 첫 질문했던 내용이다.

위코드에 들어가기 전 정말 나 자신에게 확신이 없었다.
나는 네트워크엔지니어로 다시 돌아가야하나?
나는 개발자로 전향할 수 있을까?
나는 (나의 성향이)개발자가 맞을까?
...
그래서 위코드 들어가기 전까지 많이 망설였던 것 같다.

그러나 위코드를 들어가서 위 첫 질문의 답은 'YES!, 충분합니다' 였다.

그리고 부트캠프를 시작하면서 망설임은 실행이 되었고, 나에 대한 확신이 조금씩 생겨났다.

프론트엔드냐 백엔드냐 그것이 문제로다...

웹개발에서 크게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로 나누어진다.
위코드에서도 프론트엔드와 벡엔드를 나누어 세션을 진행하는데, 수강생들에게 둘중 하나를 ASAP 선택하도록 권장한다.
물론 풀스택으로 두 세션을 듣는 괴물수강생들도 존재한다...(외모비판이 아닌 실력이 괴물..)
그래서 한때 고민의 고민의 고민을 했었다.
당시 뭔가 내 일생일대의 정말 중요한 선택같았다.
자바스크립트와 파이썬 세션을 모두 클리어하고, 위스타그램(인스타그램클론)을 해보면서 나의 성향이 백엔드임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은 굉장히 만족하고 있으며, 그렇다고해서 프론트엔드를 전혀하지말야하 겠다는 생각보다는 언제가는 프론트엔드도 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왜냐하면 실제 업무에서는 프론트엔드만 존재하지않고, 백엔드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서로간의 협업을 해야하고 서로를 알아야 웹개발에 전반적인 흐름과 설계 그리고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뭐했다고 벌써 기업협업...내가 살아남을수 있을까?응?

2달간의 위코드 세션이 모두 끝나고, 기업협업 가는날 내 머리와 마음이 참 답답했다.
과연 우리가 위코드에서 2개월간 배웠던 업무/공부 스킬이 기업협업에서 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꽈아악 채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기업에서 사용하는 slack, notion, google등등 위코드에서 서로 연락하고 협업했던 도구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익숙한 도구들이여서 적응시간은 따로 필요 없었다.

그리고 우리가 배워왔고 실행해보았던, 스탠드업미팅 Github를 통한 코드협업, DB모델링, 스키마구성, 등등 크게 다르지 않았고 기업의 팀장님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다만, 우리가 위코드에서 배웠던 스케일(?)이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았을 뿐...(당연한 이야기같다)

WECODE에서 2달간 뭘한거지?

짧고 굵은 2달간에 배운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HTML / CSS
  • JAVASCRIPT
  • PYTHON
  • WESTAGRAM(인스타그램 클론) : 하다 말음 ㅠㅠ
  • CODEKATA (알고리즘문제)
  • GITHUB
  • HTTP & RESTful API
  • AWS
  • DOCKER
  • Data Structure
  • DJANGO
  • DATABASE & SQL
  • Unittest
  • 개발문화
  • 탁구

마무리

어느덧 2달간 위코드에서의 세션이 끝나고 1달간 기업협업이 끝났다.
그리고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감사하게 기업협업을 했던 기업에서 정직원으로 취업하게 되었다...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고 실감이 조금나긴한다.
그러나 위코드에서 짧고 굵게 배운 개발스킬, 공부스킬, 등등을 하나하나씩 실행하고 있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부족함을 느끼고 좀 더 디벨롭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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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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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6일

앞구르기 하면서 봐도 뒷구르기 하면서 봐도 백앤드였던 이뇽님!ㅋㅋㅋㅋ 갈팡질팡 하다가 역시나 인스타 하면서 백앤드로 오실줄 알았습니다~
신입사원 퐝이팅입니다!! 이미 잘 적응하신 것 같아서 걱정이 1도 안되네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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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7일

같이 기업협업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고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개발하면서도 계속 소통했으면 좋겠어요! 취업 축하드리고 꽃길만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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