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즈함, 그 달콤하고 씁쓸한 것에 대하여.

하율찬·2022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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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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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우리 리더님이 항상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저희팀원들이 너무 조급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말을 듣고 장난스레 아그럼 오늘은 조금쉬어도 되나요? 라고 이야기하곤 했는데,
그 말을 들어서인지, 아니면 평소에 조급함을 항상 달고 사는 나에게 나와 반대 되는 말을 꾸준하게 말을 들어서인지 몰라도, 뭔가 저 말이 맘에 자리잡았습니다.

저는 가끔 한번 루즈해지고 뭔가 풀어지면 한동안은 내내 풀어지는 타입인데, 대신 어떤 것에 포커스맞춰져서 시작해서 달려나가기 시작한다면 목표치까지는 계속 이뤄나가는 타입입니다.

요즘 프로젝트를 열심히하고있으면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막연한 불안감과 답답함이 저를 사로잡을 때가 있기도하고 그럴때 루즈한시간을 보내게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이러다가 내가 프로젝트 진행에 민폐가 될것같은데!!?!?!! 하는 생각에 다시 자세를 고쳐잡고 오늘해야할 목표치까지 끝낸적도 있습니다.
(아직 단한번도.. 제가할일을 하지못해 폐를 끼치거나 여타 프로젝트를하며 데드라인을 못지킨적은 없었습니다!)

자기만의 기준(데드라인)을 지킬 수 있다면,
나를 챙기는 나태함은 필요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나태함이 일을 끝내는데에 추진력을 준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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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고 싶어지는 동료가 되기를 원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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