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ㆍ모바일 7기 챌린지 합격 후기

유재민·2022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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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스트 캠프 웹ㆍ모바일 7기에 안드로이드 (코틀린) 파트로 지원하게 되며, 그 과정들을 기록하고 회고하기 위해 글을 작성한다.

원래 네이버 부스트 캠프는 내년 목표였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지원기간은 언제인지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는 따로 찾아보지 않았었다. 왜냐면 내 계획에 없었기 때문이다. CMC 9기를 마무리하고 다음 목표로는 SSAFY를 바라보았다. 동아리가 끝나고 바로 모집 기간이였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SSAFY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SSAFY를 준비하는 중 네이버 부스트 캠프 모집 공고가 떴고, "그래도 한 번 지원해볼까?" 라는 생각에 지원을 하게 되었다.


📃 서류

지금 사실 어떤 문항들이 있었는지 기억이 잘안난다. 거의 한 2~3달 지났기 때문이다. 아마 왜 개발자라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는지? 를 쓰는 항목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이 문항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지금도 이 질문에 대해서 개발자라는 꿈을 가지게 된 스토리를 정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글은 얘기가 너무 길어져서 임시 저장 글에 아직까지 박혀있다..😂)
그리고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어떤 개발 활동을 했는지와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적었던 것 같다. 프로젝트 경험이 많다보니 적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 1차 코딩 테스트

언어는 파이썬을 사용했다. 지금은 코틀린으로 코딩 테스트 언어를 바꾸고 있지만, 이 당시에는 알고리즘 문제를 파이썬으로만 풀었다. "SSAFY와 부스트캠프까지만 파이썬으로 보고 코틀린으로 바꿔야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 알고리즘 문제와 CS문제가 섞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알고리즘은 2문제 중 1솔을 했었고 객관식은 어느정도 맞췄는지 모르겠다. 복수 응답이 가능하다보니 정확하게 맞췄다 라는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 알고리즘 문제는 두 문제 중 한 문제는 쉬웠고 한 문제는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2번째 문제도 풀었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예외 처리를 따로 안해줬다 라는 것을 시험이 끝나고 깨달았다.
될 거라는 확신은 없었다. 이때까지만해도 SSAFY에 집중하고 있었다.

👩🏻‍💻 2차 코딩 테스트

운 좋게도 1차에 합격을 했다. 2솔은 웬만해서는 합격인 것 같고 1솔은 서류를 보면서 어느정도 거른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0솔 합격자는 있었는지 모르겠다. 알고리즘 공부는 평소에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시험을 위해서는 따로 준비를 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2차때는 어느정도 욕심이 생겼던 것 같다. SSAFY 면접 준비를 하면서 가끔 알고리즘 문제도 풀어보면서 준비를 했다.
2차때는 3문제가 나왔었는데 2솔을 했다. 마지막 문제까지 다 풀었는데 테스트 케이스랑 정답이 다르길래 왜 다른 건지 계속 찾다가 예외 처리 하나를 해주지 않았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종료 3분 전에. 딱 10분 만 더있었으면 다 풀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아쉬운 마음이 컸다. 하지만 오픈 채팅으로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해보니 1차 때보다 잘 본 듯한 느낌이였다. 난이도는 어렵다기보다는 시간이 부족했다. 구현 중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SSAFY와 부스트캠프 둘 다 되면 어떡하지" 라는 김칫국을 마시기 시작했다. 참고로 이때 SSAFY는 합격하고 모바일 반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을 때인 것 같다. SSAFY를 할거면 방을 잡았어야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있기도 했다. SSAFY와 부스트캠프 둘 다 좋은 교육이라 고민이 많이 됐지만 일단 부스트캠프 합격하면 생각하기로 했다.

🎉 최종 합격

이게 된다고? 이럴수가.. 발표 하루 전날 저녁에 운동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메일을 받았다. 에이 설마 되겠어? 하고 봤는데 됐다. 기분이 무척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SSAFY를 해야할지 부스트캠프를 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기도 했다. 나와 같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위해 고민하는 과정을 담은 글을 따로 작성할 예정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그래도 SSAFY는 이미 합격해서 보장되어있지만 부스트캠프는 챌린지에서 떨어질 수도 있지 않냐" 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물론 맞는 말이다. 안전한 길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단순히 그 이유만으로 SSAFY를 선택하고 싶지는 않았다. 개발이라는 직종이 끊임없이 공부해야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어야한다. 현실에 안주하고 도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는 직종일 수 있다. 지금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이든지 도전할 수 없을 것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유는 고려하지 않았고 여러 상황들을 고려하여 SSAFY를 퇴소하고 부스트캠프에 교육과정을 받기로 결심했다.

🎈 마무리

네이버 부스트캠프는 생각도 하지 못했던 계획이다. 내년 계획을 미리 올해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다. SSAFY를 못하게 되어 아쉽기도 하지만 퇴소를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해서 최대한 얻어 갈 것이고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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