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한참 해외에서 쿨쿨 자고 있을 때 코드스테이츠에서 연락이 왔다.
아쉽게 대기번호를 받았다는 안내, 그리고 사전 코스를 체험해야 합격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내용이였다.
나는 시차가 거의 정반대인 해외에 있었기 때문에 부트캠프 합격에 대해 거의 기대를 내려놓고 (내려놓기까지 여러번 문의를 했는데 친절히 안내해주신 헬프센터분들 감사합니다...💜) 일단 여행이나 즐기자고 생각해버린채 애써 잊고있었다(...)
그러던 중 2월 7일에 추가 합격 안내가 왔고 다행히 FE44기에 합류할 수 있게 되었다!
2월 14일 오후, 드디어 한국에 도착했다!
하필 여행을 계획한 후에 부트캠프를 신청하게 된 터라 떨어지면 어쩌지... 혹시 합격해도 이틀 결석때문에 시작부터 많이 뒤쳐지는 것 아닐까... 걱정이 많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이틀간 다른분들이 학습한 내용들을 빠르게 훑어보았다.
OT와 html 문법 기초였는데 html은 조금이나마 써본 경험이 있어서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였다 ㅎㅎ
학습 내용은 둘째치고 부트캠프에 제대로 임하기 위해 봐야할 내용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지금 중요해보이지 않는다고 휙 넘겨버렸다가 나중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업보가 두려워서 거의 밤을 새서 읽었다🥲
열심히 배운 것이 휘발되기 전에 블로깅하는 습관! 뒤늦게라도 시작해보려고 한다.
마인드셋 (Mindset)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 라는 말은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사실 말이 쉽지 생각을 긍정적으로 컨트롤하는 것은 걱정머신인 나같은 사람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런 나에게 성장형 마인드셋은 굉장히 흥미롭고, 또한 매력적인 이론이였다.
고정형 마인드셋(Fixed Mindset) vs 성장형 마인드셋(Growth Mindset)
고정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재능이나 실력은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며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따라서 자신의 실패의 원인을 찾으려 노력하지 않고, 재능과 실력의 부재라고 덮어버린다.
성장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재능과 실력은 노력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며 결과보다는 성장하는 과정에 집중하여 실패를 통해 성장한다.
메타인지 (Metacognition)
메타인지는 생각에 관한 생각이라고 한다. 나를 객관화하여 생각하고 더 나아가서는 나에 대한 학습적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능력이다.
메타인지의 권위자 중 한명인 리사 손 교수님은 메타인지에 대해 세가지로 설명한다.
- 자기 자신을 보는 거울
- 스스로를 믿는 능력
- 나의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인정하는 것
이 세가지 항목 중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마 2번이 아닐까 싶다.
내가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다는 것은 너무 잘 알고있는데 그런 생각때문에 난 안될거야 라고 단정지어 버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더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
ot는 아쉽게 듣지 못했지만, 텍스트와 첨부 영상들을 보며 내가 정해가야 할 학습 방향과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블로깅할 수 있도록... 화이팅!
합격 축하드려요~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