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기록] 1차 면접 후기

오현우·2022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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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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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면접 준비단계

면접을 보기에 앞서서 나는 전반적인 CS 지식과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관한 전반적인 리뷰를 했고, 기본적인 질문들과 프로젝트에서 나의 역할과 한 내용 및 느낀점들을 정리하였다. 또한 면접 스터디를 통해 부족한 점 또한 채워나갔다.

해당 과정을 진행하면서 나의 부족한 기본기들을 점차 채워나갔고, 어느 정도 자신감 또한 채워졌다고 생각한다.

면접 당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양치질을 하면서 내가 이야기 해야할 것들을 많이 고민해놓았다.
한샘 어플의 좋은점과 내가 생각하는 보완해야할 점, 거기서 내가 하고 싶은 것 장기적인 목표, 내 프로젝트에 쓴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리뷰, CS 지식등을 다시 한번 살피며 6시 30분에 출발했다.

공포의 지옥철

나는 여유있게 출발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마포나루까지 가는 공항철도에는 사람이 매우 붐볐었고, 지하철동안 복기하면서 갈 생각이었던 나는 많은 인파에 휩싸이며 힘겹게 디지털미디어단지역에 도착했다.

사옥에 들어서서..

사옥은 매우 컸고 나는 분위기에 압도 당해버렸다.
학교와 방구석에서 컴퓨터만 만졌던 내게 살짝의 압박이 느껴졌었다.
이러한 큰 건물속에서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무렵.. 나는 아직 면접도 보지않았다는 생각이 빠르게 스쳤고 내 명찰을 찾으러 올라갔다.

명찰은 한 30개 정도 있었고, 나와 같은 타임의 면접자는 2명이 있었다.
경쟁자라 생각하지 않고 나중에 동료가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스쳤다. 때문에 면접에 들어가서도 해당 면접자들의 대답을 유심히 들었었다.

면접

전반적인 질문내용

자소서 기반 역량 면접보다는 자소서 기반 인성 면접에 가까웠다.
질문내용은 다음과 같다.

  • 1분 자기소개
  • 해당 직무에 대해 지속할 것인지
  • 입사하더라도 직무 연관도 없을 경우
  • 클라이언트 갑질
  • 트러블슈팅 경험과 느낀점
  • 최근 블로그 포스팅한 내용

면접을 들어서니 면접관은 3명 계셨다.
일단 1분 자기소개부터 시키셨었다.

1분 자기소개

나는 자기소개서 컨셉을 명확히 잡았었다. 꾸준히 공부하고 성장하려는 데이터 엔지니어!
때문에 자기소개를 내 공부 내용과 방향성 그것들을 증명할 기술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블로그 포스팅한 내용

해당 내용에 대한 질문을 1분 자기소개서와 연관지어서 진행되었고 최근에 공부한 열 지향형 스토리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아키텍쳐와 기반기술 사용 경험 등등.

해당 CS 도메인 역량에 대한 의구심

나는 비전공자 출신으로 해당 도메인으로 지속할 것인지 물어보셨다.
나는 면접의 향방의 위의 문제와 아래의 문제에서 일관성에 대한 결여로 탈락했다고 느낀다.

나는 수치로 결정하지 않는 마케팅에서 부족함을 느껴 통계 공부를 시작했고 통계 공부를 하면서 머신러닝에 관심에 생겨 cs로 확튼 케이스라고 솔직히 말씀드렸다. 위의 빠른 피버팅에 대한 의구심이 아마 남으셨을 것이고, 이런 대답을 원하신 것이 아닌 내가 cs 공부를 튼튼히 했는지 너가 이 분야로 계속해서 해 나갈 역량과 깡이 있는지 물어보셨던 것 같다.

입사시 직무 연관도 없을 경우

이부분을 내가 프로젝트에서 프런트엔드 서버 구축한 경험을 가져와 해보지 않았던 것을 할 수 있다는 역량을 어필하였다.

여기서 나의 도메인 일관성이 깨졌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여기서 아쉽지만 해당 도메인에 대한 공부는 지속할 것이며, 모든 직무는 연관되있으므로 해당 직무를 인턴십 기간동안 잘 이수하고, 추후 데이터 엔지니어링 도메인으로 옮기고 싶다고 어필했어야 했다.

트러블 슈팅경험

여기서 많이 어버버했다.
이미 트러블 슈팅은 많이 해보았는데도, 옆의 지원자의 많은 경험 때문에 인상깊은 트러블 슈팅경험을 찾다가 어버버했다.
이런 부분도 잘 채워나가자.

그외 나머지것들...

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잘 말씀드리면 된다. 인성적인 부분이므로

면접을 마치며

1차 면접에서 광탈해버렸다. 아마 내가 면접관이어도 일관성과 역량에 의구심이 드는 면접자를 뽑는 도박수보다는 역량 경험이 안정적인 지원자를 뽑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이지만 마지막에 말씀하신 신입은 데이터 엔지니어를 뽑지 않는 것도 어느정도 사소한 이유라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위로를 하자면) 2달뒤 최종면접에서 떨어지는 것보다 빠르게 떨어져서 해당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 내 개인 공부 시간이 더욱 많아 졌다는 점, 지옥철을 견디지 않아도 되는 점등은 내게 좋다.

면접 당락에 좌지우지되지 말고 내 자신의 성숙에 중점을 두면서 나아가는 데이터 엔지니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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