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학기 인턴십이 오늘로 마무리가 된다. 첫 실무을 ict인턴십을 통해 배우게 되어 매우 행복했다.
사원 규모 10명 이내의 스타트업의 인턴으로 4개월 간의 경험을 회고하고자 한다.
내가 이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1. 업무 체계가 확실히 잡혀 있는 회사
2. 사수가 존재하고 프로젝트 규모가 큰 건들을 참여할 수 있는 기회
3. 선호하는 기술을 쓸 수 있는 기회 제공
4. 자유로운 업무 환경
백엔드 개발자로서 원하는 기술도 쓰게 해주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여 이 회사를 선택했다.
4개월 동안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백엔드 개발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했다. 특히, 잇다이아(1:1 게임 머니 거래 플랫폼) 프로젝트에서의 유지보수는 많이 힘들었다. 굉장히 올드한 코드 스타일과 MyBatis로 구현되어 있기에 MyBatis를 공부함과 동시에 기능 구현을 수정하고 리팩토링을 진행해야 했다.
거래 전 채팅이 가능하도록 구현해야 하여 DB 멀티 컬렉션을 적용하고, 스프링 Data JPA + MyBatis의 짬뽕 코드로 임시채팅방 관리(판매자와의 거래 전 채팅), 임시 채팅방의 마지막 채팅으로부터 48시간이 지난다면 해당 임시 채팅방 자동 삭제(스케줄러), 거래 완료 시 둘 사이의 임시 채팅방 자동 삭제 기능 등을 구현해보았다.
또한 AML(자금세탁방지) 프로젝트에서 써보고 싶은 Spring Data JPA + QueryDsl을 사용하면서 기능 구현을 진행했었다. 또한 Security 코드를 실질적으로 보면서 대충(?) 느낌 파악까지...
실질적인 기술적 성취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이 인턴십을 통해 제가 가장 크게 성장한 부분은 협업 역량 (커뮤니케이션 역량), 개발 역량(기술적 향상, 직무적 이해도 향상)을 이뤘다. 구체적인 기술들의 활용 및 복잡한 프로젝트의 코드 구조도도 보면서 이해도가 깊어졌으며, 실제 업무 환경에서 경험을 하다보니 해당 요구사항을 어떻게 단순화하고, 어떤 구조도, 또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를 고민하는 과정을 계속 겪었다.
이번 인턴십 경험을 통해 제 개발 역량에 있어서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향후 시간을 투자해 기본기를 다시 다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