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뉴딜 수료와 취업

hyobbang·2022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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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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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 수료

소감

  • 좋았던 점
    뉴딜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두 달이라는 짧은 교육기간과 취업연계다.
    특히나 취업은 단순히 회사를 소개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무사히 취업할 수
    있게끔 짜여진 프로세스라서 무조건적으로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처럼 국비를 수료하고나서 본인 실력에 아쉬움이 있었거나, 실무에
    가까운 프로젝트를 한 번 더 경험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아주 적절한 기회일 것이다.

  • 아쉬웠던 점
    뉴딜사업을 진행하는 교육기관이 여러 개인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부터 언급할
    아쉬웠던 점은 해피잡에만 해당하는 일일 수도 있다.
    첫 번째로 아쉬웠던 점은 취업 연계 프로세스의 미흡함이다.
    교육생들은 총 5군데의 회사에 지원할 수 있었는데, 나같은 경우엔
    뉴딜과의 잡음때문에 갑작스레 취업연계가 취소된 회사 한 군데를 제외하고 모두
    합격했었다.
    사실 합격한 회사들 중 선택을 해서 갈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겠지만,
    뉴딜에서는 회사마다의 코딩테스트와 2차 면접등의 일정 관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다른 회사의 합불여부를 모른 상태에서 기존에 합격한 회사를 포기해야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특히나 내 경우엔 내가 합격한 회사에 갈 것인지 당일 중으로 얘기해주지 않으면
    예비 합격한 교육생분이 나 대신 합격하는 것으로 결정지을 수 밖에 없다는
    다소 황당한 얘기도 들었었다.
    두 번째로 아쉬웠던 점은 연계되는 회사의 상황이었다.
    SI 회사들은 한 곳을 제외하면 모두 경력 뻥튀기와 단독파견에 대해 업계 관행이니 당연하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취업

취업에 대한 회고

  • 커리어
    개발자에게는 커리어가 생명이란 말을 많이 들었다.
    회사에서 무엇을 하게 될지에 따라 개발자로서의 미래가 달라진다.
    물론 무엇을 하게 되더라도 내가 좋은 마인드와 태도만 갖고 있다면 얻어가는 것이 있을 것이다.
    나는 최종적으로 두 회사를 두고 고민했었다. 한 회사는 EAI에 대한 SM, 다른 회사는 비개발회사의 클라우드 기반 웹플랫폼 개발 부서였다.
    전자는 해야할 일이 확실하고, 유지보수이기 때문에 회사입장에서도 나의 성장을 지켜보며 1인분을 할 때까지 여유있게 기다려줄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길 들었다.
    후자는 무엇을 하게 되는지 그리 명확하지 않았으나 사전에 코딩과제를 주는 등
    검증 과정을 철저히 거쳤다.
    결국 나의 선택은 커리어였다. 클라우드에 대해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과 웹 개발을 배웠으니 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 선택에 대한 생각
    나는 나름의 검증을 거쳤다고 생각했으나, 막상 회사에 입사해보니 녹록치 않은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뉴딜에서 연계해주는 곳들 중 어디를 갔어도 크던 작던 고민은 생겼을 것 같다.
    우선은 주어진 3개월간 할 수 있는만큼의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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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따끈따끈한 빵을 굽는 베이커리처럼 코딩하기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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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8일

궁금해서 알아봤는데 뻥튀기 si 들어가는 지옥문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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