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개발과 큰 관련이 없다. 사실은 어느정도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는게, 내가 모르는 기술과 조금 더 효율적인 코드를 개발하고 리팩터링 하기 위해 도움을 받는 "보조 수단" 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해당 포스팅은 ChatGPT에 대한 개념이나 분석과 같은 글이 아닌, 내가 생각하는 그대로를 적을 것 이어서 양질의 정보는 없을 것 이다.
그렇지만, 개발과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흥미를 이끈 주제인 만큼 내가 느낀 그대로의 글을 기록하고 추후 ChatGPT에 대한 활용과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술을 추후에 포스팅 하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ChatGPT, 그래서 뭔데 ? 🤔
ChatGPT는 OpenAI가 개발한 프로토타입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던 인공지능은 무엇이였을까? 간단한 예시로 들어보면 삼성의 빅스비, 애플의 시리를 떠올리게 된다. 그렇지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빅스비나 시리를 정보를 얻는 "수단" 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해당 인공지능에게 "오늘 날씨는 어때?", "~가수의 노래 틀어줘"와 같이 일상을 "보조" 하는 것 이다.
그렇다면 ChatGPT는 왜 이렇게나 주목받는걸까, 그저 우리가 흔히 알고 사용하던 "보조"가 아닐까?
사실 필자도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은 언제까지나 빅스비와 시리와 같은 비서 개념이 강했다. 뉴스나 기사를 통해 인공지능이 발전한다는 것은 모두가 알 수 있었지만 언제까지나 우리와 가깝지 않은,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모두가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였던 것 이다.
그리고 지금, 실제로 알고 모두가 사용하는 기술이 되었다.
정보를 검색한다는 말은 잊혀질까.
우리는 필요로 하는 정보가 있을땐, 검색을 통해 탐색하고 거짓 정보를 걸러내고 나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한다. 우리가 정보를 찾는 알고리즘은 검색 -> 검증 -> 수집 -> 활용 이고 검증을 하고, 수집을 하며 활용을 하기 위해선 검색이라는 단계는 필수적이다.
또한 우리는 사람이기에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도 하기에 잘못된 검증에 확실하지 않는 정보를 수집하게 되고 이를 활용하는 오류가 나곤 한다. 결국은 사람이여서 해당 알고리즘으로 정보를 찾고 활용한다 해도 해당 정보는 잘못된 정보일 확률이 존재한다는 것 이다.
그렇다면 ChatGPT를 활용하게 된다면?
우리는 필요로 하는 정보가 있을땐, 위의 알고리즘 단계를 거친다했다. 그리고 검색은 정보를 찾기위해서 필수로 해야하는 행위이다. 그런데 ChatGPT에겐 검색을 하지 않는다, 단지 우리는 물어볼 것 이다.
예를들어 "오존층 회복과 관련된 자료좀 조사해줄래?"와 같이 질문을 던질 것 이고, 아래는 ChatGPT의 답변이다.
나는 해당 정보가 궁금하여 ChatGPT에게 질문하였고, ChatGPT는 답변을 해주었다. 그리고 답변은 나에게 곧 정보가 되고 활용할 수 있다. 아까 말한 알고리즘이 달라졌다.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에 인터넷이 보급된 후 검색 -> 검증 -> 수집 -> 활용은 변하지 않던 정보를 탐색하는 우리의 알고리즘 이였는데 처음으로 바뀌게 되었다. 나는 이 알고리즘을 간소화 하자면 질문 -> 활용 으로 생각한다.
검색을 하지 않는다. 이 문장 하나로 ChatGPT는 이미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개념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언제까지나 아직 초기단계이기에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기위해 문장을 구성하는만큼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도 충분히 사람이 원하는 정도의 정보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ChatGPT는 지금도 사용 가치는 차고도 넘치지만, 검증의 단계는 아직 필요하다. 질문 -> 검증 -> 활용 이 현재로서 내가 생각하는 ChatGPT를 사용해 정보를 찾는 알고리즘이라 생각한다. 분명 잘못된 정보가 있고, 그러한 정보를 답변으로 내놓을 수 있기에 아직까지 사람이 검증해야 활용 할 수 있다는 것 이다.
아직은 한계가 존재하기에 정보의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다거나,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답변해주거나 정확한 정보만을 제공해준다고는 생각하지말자. 해당 기능은 신이 아니라 사용자와 주고받는 대화에서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된 "언어모델" 인 점을 명확히 알자.
하지만 분명, ChatGPT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미래에 검색은 불필요해질 것 이다. 사람은 언제나 더 쉽고 간편한 것을 찾으며 친숙한 것에 다가간다. 검색이란 개념은 사라지고 우리는 대화를 통해 정보를 얻을 것 이다. 대화는 문명이 시작된 이례 가장 오래된 인간의 문화이고 서로의 정보를 얻는 행위였다.
이젠, 서로의 정보가 아닌 필요로 하는 정보도 대화를 하는 시대가 시작된 것 이다.
그렇다면,
ChatGPT가 더욱 고도화되어 검증이 필요없는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해준다면?
우리가 질문을 구체화하면 그에 맞춰 답변을 더욱 구체화 시켜준다면?
우리가 굳이 검증하고 수집할 필요가 있을까?
애초에 우리가 검색을 할 필요는 있을까?
ChatGPT에게 그냥 물어보기만 하면 된다. 우리는 검색을 위해 고민할 필요도 없다. 해당 정보가 맞는지 틀린지 생각할 필요도 없으며 ChatGPT의 답변이 내가 알고있는 것과 달라도 우리는 고민할 필요없다. ChatGPT는 항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에 내가 알고있는 정보를 따르지 않으면 된다.
그저 ChatGPT가 알려준대로, 하라는대로 하면 된다. 우리보다 정확하니까.
우리가 너를 사용하는 걸까, 너가 우리를 사용하는 걸까? 😱
인공지능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는 단연, 아이.로봇 이다. 이 영화를 처음 보고 끝이났을때 되게 멍 해졌다. 어쩌면 우리가 나아간 기술의 최종 단계는 아이.로봇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나를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었다. 또한 학자들은 AI의 진화를 반대하고는 한다.
ChatGPT는 나를 다시한번 고민하게 만든 기술이였고, 이것은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 ChatGPT는 정보를 수집해주고 글을 써주기도 하며 프로그래밍을 해주기도 한다. 단순히 "언어모델" 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우리를 대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현재까지의 ChatGPT는 우리가 ChatGPT에게 정보를 주고 ChatGPT도 우리에게 정보를 주고있지만, 우리의 정보는 미래에 ChatGPT가 전부 알게될 것 이고 우리는 더 이상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오로지 받기만 하면 된다.
ChatGPT는 우리를 사용해 성장했고, 우리가 ChatGPT를 사용한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한다.
ChatGPT는 인간의 영역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어필하지만, 역시 그렇게만은 생각할 수 없게되는건 사람으로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ChatGPT를 "수단"으로서 활용하는법
흥미를 이끌었던 주제다 보니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는데, 이런 대단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라는 사람들도 많을 것 이다.
그래서 아주 간단하고, 간략하게 ChatGPT를 "수단"으로서 활용하는 법을 작성해보려한다.
ChatGPT를 사용하기 위해선 https://openai.com/blog/chatgpt 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진행 후 TryChatGPT 버튼을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ChatGPT 진입화면
⚠️ 다만, 2021년 12월 이후의 정보들은 제한되어 있기에 이를 인지하고 사용하도록 하자.
단순한 정보들이 필요해 🤔
우리는 이제 대화창에 필요한 정보를 질문할 것 이다. 예를든다면
"단순히 웹서핑할 예정인데 어떤 맥북을 사는게 좋을까?" 와 같은 질문을 한다면 아래와 같이 답변해준다.
위와 같이 그저 단순한 정보나 우리가 궁금해 하는 것들이 있다면 그냥 물어보면 된다.
"서울 강남역 근처 양식좀 추천해줘"
또는 필요한 정보의 개수를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역삼역 근처 마트 2곳만 알려줘"
자료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 이렇게 질문을 한다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전세계 스마트폰 보급률은 어때?"
🤔 결론은,,
이번 포스팅은 사실 단순한 흥미에서 시작된 것 이고 나에게 인공지능에 관한 전문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개발자로서도 아닌 그저 하나의 사람으로서 ChatGPT에게 경험하고 느낀 것을 포스팅 하고 싶었을 뿐이며 좋은 주제 인 것 같아 글을 작성할때도 흥미로웠다.
ChatGPT와 관련된 다음 포스팅이 올라온다면, 아마 조금 더 사무적인 질문과 개발적인 질문을 통해 무언가를 작성하거나 개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작성하지 않을까 싶다. ChatGPT에게 작성과 코딩을 해달라는 것은 한계가 많이 존재하며, 데이터가 같아 차별화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에 ChatGPT를 자신이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사용성은 천차만별일 것 이다.
그렇기에 추후 포스팅에서 사무적인 일 또는 개발을 할때 ChatGPT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고 나의 업무에 대해 어떻게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그럼 이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