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션 목록
⚾ 1주차 숫자 야구
🚗 2주차 자동차 경주
🔢 3주차 로또
🎄 4주차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사실 한주한주 나의 성장에 대해 적고 싶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워지는 미션 난이도에 정신차리지 못하고 결국 이제서야 전체 회고를 적게 됨에 너무 아쉽다.
사실 우테코를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이런 부트 캠프는 분명 잘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고 나는 여기에 치여서 성장하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도 졸업 후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여기 지원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지원했다.
나는 프리코스를 겪은 후 생각이 완전 변했다. 우테코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1주차 미션에서 숫자 야구 미션을 보고, 너무 쉬운데?라며 코드를 짰는데
코드 리뷰를 하며 내 생각이 정말 잘못됐단 걸 느꼈다.
이 쉬운 미션에서 mvc 구조는 왜 적용하며, 자잘하게 나눈 파일들을 보며 굳이?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는데?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2주차, 3주차 지나가며 mvc 구조를 왜 적용하며, 어떤 코드가 객체지향 코드인지 검색하며 공부하면서 과거의 나의 안일한 생각이 부끄러워졌다.
물론 나의 성장과 함께 다른 지원자들도 성장했기 때문에 내가 1주차에서 배웠다고 느낀 걸 적용하면 다른 지원자들은 나를 또 뛰어넘는 코드를 짜곤 했다. 하지만 너무 좋았다. 내가 배울 점이 또 있었고, 내 코드와 비교하면서 어떤 코드를 사용하는 게 더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더 성장했던 것 같다.
이렇게 한 미션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코드를 읽고, 서로 피드백하는 건 처음이기 때문에 나중에는 어떤 코드 리뷰가 달릴까 두근거리기도 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프리코스 회고를 읽으면서, 다들 글을 너무 잘 쓰고, 내가 쓴 소감문은 그저 내가 이 미션을 해치우기 위해 적었다고 느낄 정도로 별로라고 느껴졌다. 글은 적으면 느는 거니까 앞으로 무언가를 배우면 기록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1달 동안 4개의 미션을 하느라 많은 신경을 써서 그런지 시간이 엄청 빨리 흘러갔다. 지난 1달을 생각해 보면 뭐에 홀린 사람 마냥 우테코 미션만 생각하고 어딜 가도 코드만 짜고 있었다. 원래 하나에 빠지면 엄청 몰두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조금 심하지 않나? 싶었기도 하다. 자바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방식으로 공부한다면 엄청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 느껴졌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우테코를 지원할 사람 혹은 지원했던 사람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의 두서없는 글에 뭔 말인가 싶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우테코 프리코스를 겪으면서 한 달이라는 시간이 아깝지 않았고, 열정을 더 불타게 해줬다.
그리고 한 달 동안 미션을 한 분들에게 정말 고생 많았다고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