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START 🥳

System.out.println("Hello heeju.log");

프로그래밍이랑 프로게이밍의 차이도 모르던 중딩이 자바를 배우기 시작한지도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PD나 방송작가가 될 수 있다는 학교 소개문에 낚여서 진학했던 고등학교가 나에게 남겨준 건 몇 명의 친구들 그리고,, 애증의 개발자라는 직업 😉

19살엔 이대로 졸업해서 어떻게 회사에서 일을 한다는건지 이해가 안됐다. 약간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면허 딴 후에 '내가 운전을 해도 된다고?' 같은 느낌.
그리고 20대후반을 달리고 있는 지금도 내가 어떻게 7년이 넘도록 개발자로 살아가고 있는지 이해는 안된다 ㅋㅋㅋ🤣

돌이켜보면 항상 내 길이 아니라고 도망치다가 잽싸게 돌아왔던 것 같다. 동기들중에 1빠로 퇴사했다가 회유에 넘어가서 퇴직철회서도 써보고,
다른 길 찾겠다고 대학교에선 디자인경영을 전공했는데 3학년때 뒤늦게 데이터사이언스를 복수전공했다.

뭐 근데 딱히 후회하진 않는다. (아직은)
퇴사버튼 누른 덕분에 5개월 휴직을 받아서 1학년 1학기엔 대학생활도 다 즐겼고(이 땐 코로나도 아니었음😎)
복직후엔 코로나가 터졌지만 온라인 강의로 전환된 덕분에 복수전공도 할 수 있었다.

아무튼 갑자기 벨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구글링하다가 눈에 많이 들어오길래 티스토리 보다 예뻐서...도 있고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고 있어서다. 방금 네이버 블챌 실패하고 오는 길이라 이 느낌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