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dge [ 넛지 ] :: 인간의 편향

내 할일 잘 하기·2023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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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dge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인 범주 내에서 ’슬쩍' 밀어넣는 것을 말한다.
이는 “유도법" 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1. 사람을 강제로 바꾸려고 하는 것은 역효과를 낳는다.
2. 아주 미묘한 차이로도 사람들은 다르게 행동한다.
3. 인간은 자신이 원하고, 선택한 일을 훨씬 더 열심히, 잘 한다.
4. 인간은 남에게 명령받거나, 강요당한다고 느끼는 만큼 더 강하게 반발한다.

실제 사례 1

남자화장실 소변기에 “제발 튀기지좀 마세요!!” 라는 문구보다 소변기 정중앙에 파리그림을 그려넣은 것이 실제로 훨씬 효과적이었다.

실제 사례 2

시카고시의 레이크쇼어 도로는 구불구불한 커브길이 너무 많아 교통사고가 잦기로 유명했다.
이에 시에서는 운전자들의 속도를 줄이도록 하기 위해서 감속 표지판, 감속 카메라 등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사용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여러 방안을 탐색하던 중, 시카고시에서는 넛지를 사용하기로 하였고 효과는 엄청났으며, 그 방법은 아래와 같다.
아래의 그림처럼 도로 위에 일정 간격으로 가로줄을 긋되, 커브길에 들어설 때 흰색 줄의 간격을 점차 좁도록 하여 운전자로 하여금 속도가 더 빨라진 것 같은 착각을 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처럼 직관의 오류를 역이용하여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도록 넛지, 즉 '유도' 한 것이다.

인간의 여러 가지 편향

1. 기준점 편향 : 기준에 따라서 의견을 바꾸는 편향

⇒ ”아이언맨이랑 신세계중에 뭐 볼래?” 라는 방식으로 조금 더 높은 기준의 선택지 [ 기준 ] 를 제시함으로써 거절의 선택지를 없애는 방식으로 상대를 편향시킨다.

2. 가용성 편향 : 모르는 요소에 대해 저평가하는 편향

⇒ “모르는" 요소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비율일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나' 를 타인이 '아는' 요소로 만들자.

  • 아래의 2020년 대한민국 사망 원인 통계의 순위를 맞춰보자.
    [타살, 코로나, 전립선암, 치매]

    Drag HERE ! ⇒ 1위 : 치매(7,532명) 2위 : 전립선암(2,194명) 3위 : 코로나(946명) 4위 : 타살(386명)

  • 인상깊은 요소를 남겨 기억하게 만들도록 하는, 광고에 자주 이용됨. - 양꼬치엔 칭따오 등등.
  • 어린왕자 :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 일관적인 이미지를 특정 상황에 결부시켜 꾸준히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편향시킨다.

3. 대표성 편향 : 고정관념으로 판단하는 편향

⇒ “미술관이나 도서관 갈래?” 와 같은 말을 이용하여 나를 미술관이나 도서관을 좋아하는 고급진 사람, 혹은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도록 편향시키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 절대적으로 거짓을 섞어서는 안되며,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특성 중, 남들이 무시하는 고정관념은 제외하고 신뢰감 높은 고정관념부터 드러내도록 한다.

4. 손실 회피 편향 : 이득의 기쁨 <<<< 손실의 슬픔

⇒ “이걸 안 사면 손해다!” 라는 생각이 들도록 편향시키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 사람은 이미 얻은 것, 얻을 것을 잃어버리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 사람은 100만원을 얻는 것 보다 100만원을 잃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

5. 현상 유지 편향 : 현재의 상황, 환경, 상태 등이 변화하는 것을 싫어하는 편향

⇒ 손실편향과 아주 유사한 느낌으로, 강의실에서 내가 앉던 자리를 잃는 것을 싫어하다 못해 잃게되면 불안해하기도 한다.

  • 정기구독 서비스 체험기간은 이를 활용한 마케팅 정책이다.
  • 아주 무난한 default 옵션을 제공하여 굳이 수정하지 않도록 함.
    ⇒ “점심에 국밥 먹으러 갈까 하는데 어때? 혹시 다른거 먹고싶으면 그거 먹어도 되고!” 라는 방식으로 편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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