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_1년간 나의 SSAFY 생활

hanseungjune·2023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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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의 IT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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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및 시작

  • 1학기 - 문과생의 IT 적응기
  • 2학기 - 적응 이후 보여줄 나의 퍼포먼스

이 2개로 1년간 나를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년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면, 확실히 기술적이라던지, 인성 측면에서도 성장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떻게하면 인정받을 수 있는지도 잘 알게 되었다. 이렇게 1년간 나의 모습을 생각하며 적고 스스로를 컨펌(?) 해보려고 한다.

💦. 문과생의 IT 적응기

1학기는 말 그대로 적응의 기간이었다. 28년을 컴퓨터와 친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이걸 하고 싶다고 하지만 할 수 있나? 라는 의문을 가지면서도 할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계속 가졌었다. 물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1학기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만약에 SSAFY를 입과하기 전에 실력있는 전공자를 제외한, 비전공자가 많은 걱정이 있다면 해당 글을 가볍게 훓어보면 좋지 않을까...? 나는 추천합니다

  1. 유튜브 라이브
  2. 수업 커리큘럼(알려주지는 않을꺼임)
  3. 대인관계

1. 유튜브 라이브

SSAFY에는 항상 대외적인 교육을 유튜브로 진행하고 있다. 내가 IT를 적응하기 위해서 자주보고 자주듣자 라는 생각으로 가장 주의깊게 옆심히 임했던 활동이다. 나는 1학기에는 자치회나 싸피셜과 같은 활동을 하지 않았다. 너무 많은 것들을 준비하기 보다는 5개월을 오로지 적응하는 것에 온 힘을 쏟자는 취지였다. 열심히 채팅을 하고, 열심히 기록을 하면서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래서인지 2학기에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 내가 말하고 싶은 성과 : 기술적 성과, 사람들의 인정

2. 수업 커리큘럼

이거는 내가 뭐 딱히 설명할 건 아니고, 열심히 따라만 가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여기는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퇴소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본인은 간당간당 성적을 겨우 유지했지만 나름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만약에 아직 입과하지 않은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꼭 열심히 해라 대충대충하지말고

3. 대인관계

우리 반은 굉장히 유대가 깊은 반이다. 물론 모든 사람과 친해질 수는 없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다. 사람은 참 어려운 생물이다. 이유없이 친해지기도 하고, 이유없이 사이가 멀어지곤 한다. 그럼에도 알고보면 상생하고 지내기 때문에 서운할 일에 쉽게 서운해지지 말고, 기쁠 일에는 한껏 그 기쁨을 나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1학기였다.

  • 스터디
  • 회식 및 야유회

나는 이 2가지로 크게 성장한 대인관계를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SSAFY에서는 스터디를 만드는 것을 굉장히 지지하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알고리즘 스터디, CS 스터디, 기업분석 스터디 등을 많이 했다. 물론 이 스터디를 한다고 실력이 비약적으로 증가하지는 않더라 아마 개인 차가 있어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유대 관계를 형성함에 있어서 서로가 의지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끔 회식 및 야유회 같은 것을 자체적으로 추진하여 친목을 도모했던 것도 좋았다. 덕분에 여친 생김... ㅎ 아무튼 1학기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꿈꾸는 것만 같다.

💯. 적응 이후 보여줄 나의 퍼포먼스

2학기 부터는 1학기에 쌓은 내공을 최대한 발휘해야하는 시기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지금껏 쌓아온 평판을 통해서 자치회 활동도 가능하다. 물론 나는 자치회를 해본 적이 없어서 기대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나를 많이 좋아해주었고, 감사하게도 2번의 자치회 활동을 하게된다. 그리고 3번의 프로젝트에서 2번의 수상 이력을 추가함으로써 2학기를 잘보내게 되었다.

    1. 자치회 이력
    1. 수상 이력

1. 자치회 이력

자치회는 CA, 반장 이렇게 이루어져있다. 처음에는 CA를 하면서, 자치회 활동에 대한 적응을 하게 되었고, 마지막에는 반장을 하게 되면서 나에게 인정해주었던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시기를 보냈다. 길게 이야기 할 것은 없지만, 핵심은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아야 할 수 있는 직위이며 끝까지 감사했었다라고 말하고 싶다.

2. 수상 이력

수상은 첫번째, 두번째 수상을 하게 되었고 마지막에는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하여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임) 성공과 실패의 에피소드를 모두 가져볼 수 있었던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가장 큰 교훈을 가진 것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 하지만 할 수 있나? 라고 생각하면 하지 못한다 라는 것이다.

🤣 아쉽거나 반성해야할 점

1. 자기관리

  • SSAFY를 하면서 꾸준히 해오던 헬스를 안하게 되었다. 물론 일정 기간 이후 부터는 자전거를 타면서 체력관리를 했지만, 꾸준히 해오는게 아니었다 보니까 컨디션 기복이 좀 심했다. 그래서 체력도 문제였고, 살도 많이 쪄서... 지금은 돼지가 되었다 ㅎ... 아무튼 수료하고 운동을 열심히 해서 스스로를 복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2. 코드리뷰

  • 우리 팀의 프로젝트는 타팀에 비해서 규모가 꽤나 큰 편이었다. 그래서 완성만 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었고, 완성되면 무조건 수상이다라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같은 직무의 동료들 간의 코드리뷰가 없었다. 왜냐? 규모가 크다보니 완성에 급급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러한 점이 아쉽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전에 했던 코드를 보면서 복기 및 학습을 하고 있다. 사실 리팩토링 하고 싶은 부분도 있는데 이제부터는 하면 안된다고 한다. 아쉽다.

3. 돈관리

  • 자취를 하면서 원래 생활하던 습관을 이어가다보니 돈이 없었다. 가지고 있는 주식도 털어가면서 소비를 했다고 하면 설명이 될 듯 하다. 물론 처음 자취라서 어떻게 절약하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잡혀서 다행이다. 앞으로는 적당히 쓰고, 잘 절약하고, 하던 재테크도 하면서 살아야겠다. 그리고 쓸때없는 소비를 안하려고 항상 생각하는 습관을 지녀야겠다. 나는 아직 부자가 아니니까 헤헤

4. 백엔드

  • 사실 백엔드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하고 있는 프론트엔드 기술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3개의 프로젝트 모두 퍼포먼스를 보여야했기 때문에 3개 모두 프론트엔드를 하게 되었다. 이제는 현직자들과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데, 한번은 프론트엔드를, 한번은 백엔드를 해볼 계획이다. 그래서 조금씩 자바와 스프링을 공부하고 있다. 꼭 내가 해냈으면 좋겠다. 열심히 살아야지

5. 알고리즘

  • 알고리즘을 1학기때 열심히 하다가 2학기 들어서 꾸준함이 부족했다. 결과는 수많은 코테탈락을 불러일으켰고 처참했다. 그래서 뒤늦게라도 1일 1커밋을 생각하면서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있다. 1학기와의 차이점은 1학기에는 파이썬으로만 알고리즘 문제를 풀었고, 2학기에는 자바와 자바스크립트를 통해서 문제를 풀고있다는 점이다. 물론 코드의 길이가 너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최근 채용트렌드를 고려했을때는 이러한 행보를 걷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해서 진행중이다.
    아 맞다 알고리즘 안풀었네 이거 쓰고 풀러 가야지...

다들 수고했고, 나도 수고했고, 싸피도 수고했습니다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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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면 공부하는 개발자, 한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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