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는 함수를 가리키는 식별자와 한 쌍의 소괄호인 함수 호출 연산자로 호출한다. 함수 호출 연산자 내에는 0개 이상의 인수를 쉼표로 구분해서 나열한다. 함수를 호출하면 현재의 실행 흐름을 중단하고 호출된 함수로 실행 흐름을 옮긴다. 이때 매개변수에 인수가 순서대로 할당되고 함수 몸체의 문들이 실행되기 시작한다.
함수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값을 함수 외부에서 내부로 전달할 필요가 있는 경우, 매개변수(Parameter)를 통해 인수를 전달한다. 인수는 값으로 평가될 수 있는 표현식이어야 하고, 함수를 호출할 때 지정하며, 개수와 타입에 제한이 없다.
// 함수 선언문
function add(x, y) {
return x + y;
}
// 함수 호출
// 인수 1과 2가 매개변수 x와 y에 순서대로 할당되고 함수 몸체의 문들이 실행된다.
var result = add(1, 2);
매개변수는 함수를 정의할 때 선언하며, 함수 몸체 내부에서 변수와 동일하게 취급된다. 즉, 함수가 호출되면 함수 몸체 내에서 암묵적으로 매개변수가 생성되고 일반 변수와 마찬가지로 undefined로 초기화된 이후 인수가 순서대로 할당된다.
매개변수는 함수 몸체 내부에서만 참조할 수 있고 함수 몸체 외부에서는 참조할 수 없다. 즉, 매개변수의 스코프(유효 범위)는 함수 내부다.
function add(x, y) {
console.log(x, y); // 2 5
return x + y;
}
add(2, 5);
// add 함수의 매개변수 x, y는 함수 몸체 내부에서만 참조할 수 있다.
console.log(x, y); // RefereceError: x is not defined
함수는 매개변수의 개수와 인수의 개수가 일치하는지 체크하지 않는다. 즉, 함수를 호출할 때 매개변수의 개수만큼 인수를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에러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function add(x, y) {
return x + y;
}
console.log(add(2)); // NaN
위 예제의 매개변수 x에는 인수 2가 전달되지만, 매개변수 y에는 전달할 인수가 없으므로 2 + undefined로 취급되어 NaN이 반환된다. 매개변수보다 인수가 더 많은 경우 초과된 인수는 무시된다. 초과된 인수는 그냥 버려지지는 않고, 암묵적으로 arguments 객체의 프로퍼티로 보관된다.
function add(x, y) {
console.log(arguments);
// Arguments(3) [2, 5, 10, callee: f, Symbol(Symbol.iterator): f]
return x + y;
}
add(2, 5, 10);
function add(x, y) {
return x + y;
}
console.log(add(2)); // NaN
console.log(add('a', 'b')); // 'ab'
위 코드는 자바스크립트 문법상 어떠한 문제도 없으므로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아무런 이의 제기없이 위 코드를 실행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자바스크립트 함수는 매개변수와 인수의 개수가 일치하는지 확인하지 않는다.
자바스크립트는 동적 타입 언어다. 따라서 자바스크립트 함수는 매개변수의 타입을 사전에 지정할 수 없다.
따라서 자바스크립트의 경우 함수를 정의할 때 적절한 인수가 전달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fucntion add(x, y) {
if (typeof x !== 'number' || typeof y !== 'number') {
// 매개변수를 통해 전달된 인수의 타입이 부적절한 경우 에러를 발생시킨다.
throw new TypeError('인수는 모두 숫자 값이어야 합니다.');
}
return x + y;
}
console.log(add('a', 'b')); // TypeError: 인수는 모두 숫자 값이어야 합니다.
이처럼 함수 내부에서 적절한 인수가 전달되었는지 확인하더라도 부적절한 호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는 없고 에러는 런타임에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타입스크립트와 같은 정적 타입을 선언할 수 있는 자바스크립트의 상위 확장을 도입해서 컴파일 시점에 부적절한 호출을 방지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S6에 도입된 매개변수 기본값을 사용하면 함수 내에서 수행하던 인수 체크 및 초기화를 간소화할 수 있다. 매개변수 기본값은 매개변수에 인수를 전달하지 않았을 경우와 undefined를 전달한 경우에만 유효하다.
function add(a = 0, b = 0, c = 0) {
return a + b + c;
}
console.log(add(1, 2, 3)); // 6
console.log(add(1, 2)); // 3
console.log(add(1)); // 1
console.log(add()); // 0
매개변수는 순서에 의미가 있다. 따라서 매개변수가 많아지만 함수를 호출할 때 전달해야 할 인수의 순서를 고려해야 한다. 이는 함수의 사용법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고 실수를 발생시킬 가능성을 높이며, 유지보수성이 나빠진다.
함수의 매개변수는 코드를 이해하는 데 방해되는 요소이므로 이상적인 매개변수 개수는 0개이며 적을수록 좋다. 이상적인 함수는 한 가지 일만 해야 하며 가급적 작게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매개변수는 최대 3개 이상을 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그 이상의 매개변수가 필요하다면 하나의 매개변수를 선언하고 객체를 인수로 전달하는 것이 유리하다.
$.ajax({
method: 'POST',
url: '/user',
data: { id: 1, name: 'Kyeom'},
cache: false
});
객체를 인수로 사용하는 경우 프로퍼티 키만 정확히 지정하면 매개변수의 순서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코드의 가독성도 좋아지고 실수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함수 외부에서 함수 내부로 전달한 객체를 함수 내부에서 변경하면 함수 외부의 객체가 변경되는 부수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함수는 return 키워드와 표현식(반환값)으로 이뤄진 반환문을 사용해 실행 결과를 함수 외부로 반환(return)할 수 있다.
function multiply(x, y) {
return x * y; // 반환문
}
// 함수 호출은 반환값으로 평가된다.
var result = multiply(3, 5);
console.log(result); // 15
함수는 return 키워드를 사용해 자바스크립트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값을 반환할 수 있다. 함수 호출은 표현식이다. 함수 호출 표현식은 return 키워드가 반환한 표현식의 평가 결과, 즉 반환값으로 평가된다.
반환문은 두 가지 역할을 한다. 첫째, 반환문은 함수의 실행을 중단하고 함수 몸체를 빠져나간다. 따라서 반환문 이후에 다른 문이 존재하면 그 문은 실행되지 않고 무시된다.
function multiply(x, y) {
return x * y; // 반환문
// 반환문 이후에 다른 문이 존재하면 그 문은 실행되지 않고 무시된다.
console.log('실행되지 않는다.');
}
console.log(multiply(3, 5)); // 15
둘째, 반환문은 return 키워드 뒤에 오는 표현식을 평가해 반환한다. return 키워드 뒤에 반환값으로 사용할 표현식을 명시적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undefined가 반환된다.
function foo() {
return;
}
console.log(foo()); // undefined
반환문은 생략할 수 있다. 이때 함수는 함수 몸체의 마지막 문까지 실행한 후 암묵적으로 undefined를 반환한다.
function foo() {
// 반환문을 생략하면 암묵적으로 undefined가 반환된다.
}
console.log(foo()); // undefined
return 키워드와 반환값으로 사용할 표현식 사이에 줄바꿈이 있으면 세미콜론 자동 삽입 기능에 의해 세미콜론이 추가되어 다음과 같이 의도치 않은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function multiply(x, y) {
return // 세미콜론 자동 삽입 기능에 의해 세미콜론이 추가된다.
x * y; // 무시된다.
}
console.log(multiply(3, 5)); // undefined
반환문은 함수 몸체 내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전역에서 반환문을 사용하면 문법 에러(SyntaxError: Illegal return statement)가 발생한다.
<!DOCTYPE html>
<html>
<body>
<script>
return; // SyntaxError: Illegal return statement
</script>
</body>
</html>
매개변수는 함수 몸체 내부에서 변수와 동일하게 취급되므로 매개변수 또한 타입에 따라 값에 의한 전달, 참조에 의한 전달 방식을 그대로 따른다.
// 매개변수 primitive는 원시값을 전달받고, 매개변수 obj는 객체를 전달받는다.
function changeVal(primitive, obj) {
primitive += 100;
obj.name = 'Kim';
}
// 외부 상태
var num = 100;
var person = { name: 'Kyeom' };
console.log(num); // 100
console.log(person); // {name: "Kyeom"}
// 원시 값은 값 자체가 복사되어 전달되고 객체는 참조 값이 복사되어 전달된다.
changeVal(num, person);
// 원시 값은 원본이 훼손되지 않는다.
console.log(num); // 100
// 객체는 원본이 훼손된다.
console.log(person); // {name: "Kim"}
changeVal 함수는 매개변수를 통해 전달받은 원시 타입 인수와 객체 타입 인수를 함수 몸체에서 변경한다. 원시 타입 인수를 전달받은 primitive의 경우, 변경 불가능한 값이므로 직접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재할당을 통해 할당된 원시 값을 새로원 원시 값으로 교체했고, 객체 타입 인수를 전달받은 obj의 경우,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이므로 직접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재할당 없이 직접 할당된 객체를 변경했다.
객체 타입 인수는 참조 값이 복사되어 매개변수에 전달되기 때문에 함수 몸체에서 참조 값을 통해 객체를 변경할 경우 원본이 훼손된다. 다시 말해, 외부 상태, 즉 함수 외부에서 함수 몸체 내부로 전달한 참조 값에 의해 원본 객체가 변경되는 부수 효과가 발생한다.
이처럼 함수가 외부 상태를 변경하면 상태 변화를 추적하기 어려워진다. 이는 코드의 복잡성을 증가시키고 가독성을 해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현상은 객체가 변경할 수 있는 값이며, 참조에 의한 전달 방식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부작용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 방법 중 하나는 객체를 불변 객체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객체의 상태 변경을 원천봉쇄하고 객체의 상태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객체의 방어적 복사를 통해 원본 객체를 완전히 복제, 즉 깊은 복사를 통해 새로운 객체를 생성하고 재할당을 통해 교체한다. 이를 통해 외부 상태가 변경되는 부수 효과를 없앨 수 있다.
외부 상태를 변경하지 않고 외부 상태에 의존하지도 않는 함수를 순수 함수라 한다. 순수 함수를 통해 부수 효과를 최대한 억제하여 오류를 피하고 프로그램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을 함수형 프로그래밍이라 한다.
함수 정의와 동시에 즉시 호출되는 함수를 즉시 실행 함수라고 한다. 즉시 실행 함수는 단 한 번만 호출되며 다시 호출할 수 없다. 즉시 실행 함수는 함수 이름이 없는 익명 함수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기명 함수는 함수 선언문이 아니라 리터럴로 평가되어 함수 이름은 함수 몸체에서만 참조할 수 있는 식별자이므로 즉시 실행 함수를 다시 호출할 수는 없다.
// 익명 즉시 실행 함수
(function () {
var a = 3;
var b = 5;
return a * b;
}());
즉시 실행 함수는 반드시 그룹 연산자 (...)로 감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과 같이 에러가 발생한다.
function () { // SyntaxError: Function statements require a function name
// ...
}();
그룹 연산자로 함수를 묶은 이유는 먼저 함수 리터럴을 평가해서 함수 객체를 생성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먼저 함수 리터럴을 평가해서 함수 객체를 생성할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이 그룹 연산자 이외의 연산자를 사용해도 좋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첫 번째 방식이다.
(function () {
// ...
}());
(function () {
// ...
})();
!function () {
// ...
}();
+function () {
// ...
}();
즉시 실행 함수도 일반 함수처럼 값을 반환할 수 있고 인수를 전달할 수도 있다.
// 즉시 실행 함수도 일반 함수처럼 값을 반환할 수 있다.
var res = (function () {
var a = 3;
var b = 5;
return a * b;
}());
console.log(res); // 15
// 즉시 실행 함수에도 일반 함수처럼 인수를 전달할 수 있다.
res = (function (a, b) {
return a * b;
}(3, 5));
console.log(res); // 15
함수가 자기 자신을 호출하는 것을 재귀 호출이라 한다. 재귀 함수는 자기 자신을 호출하는 행위,즉 재귀 호출을 수행하는 함수를 말한다. 재귀 함수는 반복되는 처리를 위해 사용한다.
function countdown(n) {
if (n < 0) return;
console.log(n);
countdown(n - 1); // 재귀 호출
}
countdown(10);
이처럼 자기 자신을 호출하는 재귀 함수를 사용하면 반복되는 처리를 반복문 없이 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팩토리얼은 재귀 함수로 간단히 구현할 수 있다.
// 팩토리얼(계승)은 1부터 자신까지의 모든 양의 정수의 곱이다.
function factorial(n) {
// 탈출 조건: n이 1 이하일 때 재귀 호출을 멈춘다.
if (n <= 1) return 1;
// 재귀 호출
return n * factorial(n - 1);
}
console.log(factorial(0)); // 0! = 1
console.log(factorial(1)); // 1! = 1
console.log(factorial(2)); // 2! = 2 * 1 = 2
console.log(factorial(3)); // 3! = 3 * 2 * 1 = 6
console.log(factorial(4)); // 4! = 4 * 3 * 2 * 1 = 25
console.log(factorial(5)); // 5! = 5 * 4 * 3 * 2 * 1 = 120
재귀 함수는 자신을 무한 재귀 호출한다. 따라서 재귀 함수 내에는 재귀 호출을 멈출 수 있는 탈출 조건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탈출 조건이 없으면 함수가 무한 호출되어 스택 오버플로 에러가 발생한다. 따라서 재귀 함수는 반복문을 사용하는 것보다 재귀 함수를 사용하는 편이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울 때만 한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함수 내부에 정의된 함수를 중첩 함수 또는 내부 함수라 한다. 그리고 중첩 함수를 포함하는 함수는 외부 함수라 부른다. 중첩 함수는 외부 함수 내부에서만 호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첨 합수는 자신을 포함하는 외부 함수를 돕는 헬퍼 함수의 역할을 한다.
function outer() {
var x = 1;
// 중첩 함수
function inner() {
var y = 2;
// 외부 함수의 변수를 참조할 수 있다.
console.log(x + y); // 3
}
inner();
}
outer();
// n만큼 어떤 일을 반복한다.
function repeat(n) {
// i를 출력한다.
for (var i = 0; i < n; i++) console.log(i);
}
repeat(5); // 0 1 2 3 4
repeat 함수는 매개변수를 통해 전달받은 숫자만큼 반복하여 console.log(i)를 호출한다. 이때 repeat 함수는 console.log(i)에 강하게 의존하고 있어 다른 일을 할 수 없다. 따라서 만약 repeat 함수의 반복문 내부에서 다른 일을 하고 싶다면 함수를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
function repeat1(n) {
for (var i = 0; i < n; i++) console.log(i);
}
repeat1(5); // 0 1 2 3 4
function repeat2(n) {
for (var i = 0; i < n; i++) {
// i가 홀수일 때만 출력한다.
if (i % 2) console.log(i);
}
}
repeat2(5); // 1 3
위 예제의 함수의 일부분만이 다르기 때문에 매번 함수를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 이 문제는 함수를 합성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함수의 변하지 않는 공통 로직은 미리 정의해 두고, 경우에 따라 변경되는 로직은 추상화해서 함수 외부에서 함수 내부로 전달하는 것이다.
// 외부에서 전달받은 f를 n만큼 반복 호출한다.
function repeat(n, f) {
for (var i = 0; i < n; i++) {
f(i); // i를 전달하면서 f를 호출
}
}
var logAll = function (i) {
console.log(i);
};
// 반복 호출할 함수를 인수로 전달한다.
repeat(5, logAll); // 0 1 2 3 4
var logOdds = function (i) {
if (i % 2) console.log(i);
};
// 반복 호출할 함수를 인수로 전달한다.
repeat(5, logOdds); // 1 3
위 repeat 함수는 경우에 따라 변경되는 일을 함수 f로 추상화했고 이를 외부에서 전달받는다. repeat 함수는 더 이상 내부 로직에 강력히 의존하지 않고 외부에서 로직의 일부분을 함수로 전달받아 수행하므로 더욱 유연한 구조를 갖게 되었다.
이처럼 함수의 매개변수를 통해 다른 함수의 내부로 전달되는 함수를 콜백 함수(Callback function)라고 하며, 매개변수를 통해 함수의 외부에서 콜백 함수를 전달받은 함수를 고차 함수(High-Order Function, HOF)라고 한다.
중첩 함수가 외부 함수를 돕는 헬퍼 함수의 역할을 하는 것처럼 콜백 함수도 고차 함수에 전달되어 헬퍼 함수의 역할을 한다. 단, 중첩 함수는 고정되어 있어서 교체하기 곤란하지만 콜백 함수는 함수 외부에서 고차 함수 내부로 주입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고차 함수는 콜백 함수를 자신의 일부분으로 합성한다.
고차 함수는 매개변수를 통해 전달받은 콜백 함수의 호출 시점을 결정해서 호출한다. 다시 말해, 콜백 함수는 고차 함수에 의해 호출되며 이때 고차 함수는 필요에 따라 콜백 함수에 인수를 전달할 수 있다.
// 익명 함수 리터럴을 콜백 함수로 고차 함수에 전달한다.
// 익명 함수 리터럴은 repeat 함수를 호출할 때마다 평가되어 함수 객체를 생성한다.
repeat(5, function (i) {
if (i % 2) console.log(i);
}); // 1 3
이때 콜백 함수로서 전달된 함수 리터럴은 고차 함수가 호출될 때마다 평가되어 함수 객체를 생성한다. 따라서 콜백 함수를 다른 곳에서도 호출할 필요가 있거나, 콜백 함수를 전달받는 함수가 자주 호출된다면 함수 외부에서 콜백 함수를 정의한 후 함수 참조를 고차 함수에 전달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 logOdds 함수는 단 한 번만 생성된다.
var logOdds = function (i) {
if (i % 2) console.log(i);
};
// 고차 함수에 함수 참조를 전달한다.
repeat(5, logOdds); // 1 3
콜백 함수는 함수형 프로그래밍 패러다임뿐만 아니라 비동기 처리(이벤트 처리, Ajax 통신, 타이머 함수 등)에 활용되는 중요한 패턴이다.
// 콜백 함수를 사용한 이벤트 처리
document.getElementById('myButton').addEventListener('click', function() {
console.log('button clicked!'):
});
// 콜백 함수를 사용한 비동기 처리
setTimeout(function () {
console.log('1초 경과');
}, 1000);
또한 콜백 함수는 배열 고차 함수에서도 사용된다. 자바스크립트에서 배열은 사용 빈도가 매우 높은 자료구조이고 배열을 다룰 때 배열 고차 함수는 매우 중요하다. 이는 차후에 다루겠다.
// 콜백 함수를 사용하는 고차 함수 map
var res = [1, 2, 3].map(function (item) {
return item * 2;
});
console.log(res); // [2, 4, 6]
// 콜백 함수를 사용하는 고차 함수 filter
res = [1, 2, 3].filter(function (item) {
return item % 2;
});
console.log(res); // [1, 3]
// 콜백 함수를 사용하는 고차 함수 reduce
res = [1, 2, 3].reduce(function (acc, cur) {
return acc + cur;
}, 0);
console.log(res); // 6
순수 함수는 동일한 인수가 전달되면 언제나 동일한 값을 반환하는 함수다. 즉, 순수 함수는 어떤 외부 상태에도 의존하지 않고 오직 매개변수를 통해 함수 내부로 전달된 인수에게만 의존해 값을 생성해 반환한다. 외부 상태에는 전역 변수, 서버 데이터, 파일, Console, DOM 등이 있다. 만약 외부 상태에는 의존하지 않고 함수 내부 상태에만 의존한다 해도 그 내부 상태가 호출될 때마다 변화하는 값(ex: 현재 시간)이라면 순수 함수가 아니다.
순수 함수는 일반적으로 최소 하나 이상의 인수를 전달받는다. 인수를 전달받지 않는 순수 함수는 언제나 동일한 값을 반환하므로 결국 상수와 마찬가지기 때문에 그다지 의미가 없다. 또한 순수 함수는 인수를 변경하지 않는, 인수의 불변성을 유지한다.
순수 함수의 또 하나의 특징은 함수의 외부 상태를 변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순수 함수는 어떤 외부 상태에도 의존하지 않으며 외부 상태를 변경하지도 않는 함수다.
var count = 0; // 현재 카운트를 나타내는 상태
// 순수 함수 increase는 동일한 인수가 전달되면 언제나 동일한 값을 반환한다.
function increase(n) {
return ++n;
}
// 순수 함수가 반환한 결과값을 변수에 재할당해서 상태를 변경
count = increase(count);
console.log(count); // 1
count = increase(count);
console.log(count); // 2
반대로 함수의 외부 상태에 따라 반환값이 달라지는 함수, 다시 말해 외부 상태에 의존하는 함수를 비순수 함수라고 한다. 비순수 함수의 또 하나의 특징은 함수의 외부 상태를 변경하는 부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즉, 비순수 함수는 외부 상태에 의존하거나 외부 상태를 변경하는 함수다.
var count = 0;
// 비순수 함수
function increase() {
return ++count; // 외부 상태에 의존하며 외부 상태를 변경한다.
}
// 비순수 함수는 외부 상태(count)를 변경하므로 상태 변화를 추적하기 어려워진다.
increase();
console.log(count); // 1
increase();
console.log(count); // 2
함수형 프로그래밍은 순수 함수와 보조 함수의 조합을 통해 외부 상태를 변경하는 부수 효과를 최소화해서 불변성(Immutability)을 지향하는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이다. 로직 내에 존재하는 조건문과 반복문을 제거해서 복잡성을 해결하며, 변수 사용을 억제하거나 생명주기를 최소화해서 상태 변경을 피해 오류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은 결국 순수 함수를 통해 부수 효과를 최대한 억제해 오류를 피하고 프로그램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는 멀티 패러다임 언어이므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