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적응하기 #1

hailey·2021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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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맥북 샀어?

개발을 공부해야겠다고 마음 먹으면서, 가장 사고 싶었던 건 단연 새 노트북이었다. 물론 나의 3년된 그램도 아직 팔팔히 잘 돌아가지만, 까마귀 마냥 빛나는 새 물건들을 사 모으는 나에게 '개발 공부 시작'은 아주 좋은 핑곗거리였다.

새 노트북을 사려고 알아보면서, 그램보다 성능이 나은 (덕질도 해야하고, 영화도 봐야하고, 게임도 해야하니까) 윈도우 노트북을 들일까, 아니면 아예 데스크탑을 맞출까도 생각해봤다. 그렇지만 그램도 잘 돌아가는데 윈도우를 또 사는건 좀 아닌 것 같았고, 그놈의 코인 때문에 천정부지로 치솟는 그래픽카드 값을 감당하면서 갖고 다닐수도 없는 데스크탑을 맞추는 것도 그닥 땡기지 않았다.

일단 나의 컴퓨터 주 사용 목적은

  • 개발 공부 (주로 웹 프론트, 백엔드)
  • 번역 작업 (SDL Trados, 그 외 문서작업)
  • 간단한 영상, 사진 편집 작업 (하다만 영상 편집 공부도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
  • 각종 영상 시청 및 녹화 (4K 모니터에 물려서 영상 돌리거나 녹화가 가능한 수준)
  • 심즈, 문명 같은 게임 (일단 심즈가 돌아가면 좋겠다)

정도 였다.

예산은 되도록이면 200을 넘어가지 않는 수준이면 좋겠는데, 거기 딱 맞는 게 갓성비라고 불리는 맥북 에어 M1이었다.

영상 녹화를 할 수 있어야 하니 그래픽을 8코어로 업그레이드 하고, 파이널컷을 공부하고 싶어서, 같이 결제한다 해도 200이 넘지 않는 놀라운 가격!!! (교육할인 적용 시)

그렇게 나는 애플 교육 스토어에서, 맥북에어M1(8코어)를 주문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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