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로부터 강의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기업형 연합 IT 동아리 YAPP 20기 활동을 진행하며 클린 코드 완독 스터디를 진행하게 되었다.
19기 활동에서도 클린 코드 스터디에 참여한 경험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표 담당 챕터가 아니면 책 읽기와 내용 정리 등에 소홀해지게 되어서 이번엔 완독을 해보자! 하는 마음과 첫 1회독 때 이해하지 못한 내용, 와닿지 못했던 내용이 조금이나마 더 성장한 지금 마주했을 때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스터디에 다시 한번 참여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스터디는 [YAPP x Zero-Base] 콜라보 스터디로 제로베이스로부터 한달한권 강의를 지원받아 진행되는 스터디였기 때문에 강의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기대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 제로베이스 한달한권 | 클린코드
[제로베이스] 한달한권 | 클린 코드 강의는 스터디를 시작하기 전에도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접한 적이 있었는데, 카카오페이 개발자가 직접 책을 해설해 주고 예제를 통해서 클린 코드 책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코드에 직접 적용해서 알려준다는 방식이 마음에 들어 꼭 듣고 싶었던 강의 중 하나였다.
💻 YAPP 클린 코드 스터디!
이번 스터디에 꽤 많은 지원자가 모여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하게 되었는데, 우리 조는 총 4명이 참여하게 되었다.
제로 베이스에서는 한달한권 완주를 위한 추천 커리큘럼을 제공해 주는데,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있는 만큼 완전하게 따르진 못했지만 해당 커리큘럼을 참고하여 일주일에 한 강의(책으로는 대략 한 챕터)씩 수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우리는 매주 정해진 시간마다 ZEP에 모여 스터디를 진행했다.
매주 각자 책을 읽은 뒤 강의를 듣고 스터디에 참석하게 되는데, 발표는 한 명씩 돌아가며 진행하고, 함께 발표를 들은 뒤 어려운 내용이나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회고 시간을 가졌다.
스터디원이 안드로이드 개발자 2명, iOS 개발자 1명, 서버 개발자 1명으로 구성되어서 매주 자신의 경험담이나 후기, 생각을 나누었는데 각자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야기와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매주 준비한 발표 자료는 YAPP 깃허브에 업로드하여 관리했는데 우리의 스터디 기록이 궁금한 사람들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 후기
클린 코드 책을 모르는 개발자는 없을 것이다. 그만큼 많은 개발자들이 클린 코드 완독을 목표로 삼고 또 실패...하는 일도 많았을 것이다. 나 역시도 혼자서 완독을 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고, 스터디도 진행해 보았지만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로 강의와 함께 책을 읽다 보니 책 진도를 나가는 데 매우 수월했다. 강의를 통해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보니까 그만큼 기억에도 더 잘 남는 것 같았다.
강의도 너무 길지 않아서 책과 강의를 함께 하는 것이 큰 부담이 되지도 않았다.
실습 코드는 자바 스프링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이 부분은 스프링을 처음 접하다 보니 생소하긴 했지만 스프링을 능수능란하게 다루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서 괜찮았다.
그래도 나에게는 강의 실습 코드보다는 내가 직접 작성했던 코드를 다시 살펴보며 적용해 보는 방법이 조금 더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깨끗한 코드를 작성하는 것은 이 책을 읽고난 후에도 매우 어려운 일이겠지만,
이 책에서 언급한 원칙들을 다시 떠올리며 내 코드를 되돌아보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 천천히 적용하다 보면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