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b 3개월 중간 후기

성수데브리·2023년 9월 12일
1


F-lab 멘토링 준비 하며 기록한 것들..

F-Lab 계기&목적

제 경력은 총 2년 4개월로 자바 백엔드 개발자 입니다.
F-Lab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3단계로 나눠봤습니다.

[1] 성장 속도

당시 재직 중인 회사는 개발문화 없음, 사수 없음, 정부 과제 차출 등으로 성장 목표치를 100으로 봤을 때,
이 회사에서는 100을 달성하려면 5년이 걸리고, 성장 환경을 제공하는 회사에서는 1~2년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이직 실패

그래서 이직을 시도했으나 서류 지원 80개 중 단 5개만 통과하고 이마저도 1차 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

[3] 학습 방법

그제야 내가 공부해 온 게 깡통이구나 깨닫고 부랴부랴 외부 스터디도 참여했으나 개발 공부 방법을 몰라 양치기 학습, 남는 게 없는 공부를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F-Lab 지원동기

이런 이유들로 좋은 회사로 이직은 잠시 중단했습니다.
대안으로 최소한 3년차에 기대하는 수준을 충족할 정도로 공부를 하돼, 빠르고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독학 보다는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이 적합단 결론을 짓고 F-Lab 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F-Lab 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굵직한 IT회사 소속의 멘토

    이전 회사에서 피드백을 전혀 받지 못했기 때문에 실력있는 개발자에게 경험을 전수 받고 싶었습니다. 에프랩은 제 목적에 부합하는 멘토를 추려서 선발한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2. 당장의 취업이 아닌 성장 방법을 알려준다는 철학

    20대를 지나오며 느낀점은 말이 거창하면 대부분 속 빈 강정이 많았습니다. 에프랩은 네카라쿠배 취직! 이 먼저가 아니라 성장 방법을 알려주고 이대로 잘 습득하고 노력한 수료생들은 좋은 회사를 갔다. 라는 플로우가 맘에 들었습니다.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3. 대표님과의 상담

    가격이 너무 비싸다 보니 상담부터 받아봤는데 대표님께서 상담해주셨습니다.
    대뜸 자바가 뭐니, 웹플럭스를 쓰신다 들었는데 톰캣 스레드 구조는 아십니까? 그럼 웹플럭스가 왜 등장했는지는 아십니까? 등등 근본적인 질문들로 내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이를 계기로 F-Lab 으로 거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3개월 지난 현재 만족하는 점

[1] 공부 습관

항상 개발 도서 1권을 완독하기가 어려웠는데 그 벽을 허물게 되었습니다. 4개월차에 접어든 현재 7권을 1회독했습니다. 무엇보다 토비의 스프링 1권을 1회독하는 성취도 맛보았습니다. 앞으로 개발 서적 읽는거에 대한 부담감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더라도 잘못된 방법으로 읽으면 머릿속에 남는게 없는데 멘토링 시간에 한 주간 공부해온 것에 대해 퀄리티 있는 질문으로 확인해주시니 뭘 모르고 아는지 메타인지가 향상됩니다.

[2] 개발 습관

시간에 쫒겨 당장 되는 방법으로 개발하는 것에 익숙해져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코드 한 줄도 멘토님께서 왜 이렇게 짰는지 판단의 근거를 확인해주시면서 제 악습관을 깨고 있습니다.

[3] 성장 속도

F-lab 결정 목적이 단시간내에 빠르게 성장하기였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공부할 게 많지만 기대했던 대로 개발 경력 2년 4개월 동안 학습한 것보다 지금 3개월동 안 공부한게 몇 배로 더 많습니다.

물론 나 개발 능력이 있긴 한가?라고 한 번이라도 의구심을 품었던 평범한 사람이라면 시간 투자한 만큼 비례해서 성장하는 구조라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참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24년 1월 10일

항상 개발 도서 1권을 완독하기가 어려웠는데 그 벽을 허물게 되었습니다. 4개월차에 접어든 현재 7권을 1회독했습니다.라고하셧는데 어떤 방법으로 1권 -> 7권을 완독하게되셨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답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