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작성하는 제페토 월드 공모전 후기

강문혁·2022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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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친구의 권유로 시작하고 7월에 마무리된
제페토 월드 공모전 후기를 뒤늦게 작성해 봅니다.

수상작 발표 링크

아트 2, 클라이언트 1 이런 조합으로 진행했고

처음 제출할 때 저희 팀 모두 다 같이 "이걸 제출했네...?" 하면서 신기했었고
우수상을 받을 때도 너무 기쁘기도 했지만 우수상까지 받을 줄은 사실 생각도 못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팀원 모두가 여러 가지로 많이 미숙하다고 판단했고
그냥 참가에 의미를 두자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수상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해서 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을까?"
에 대해 여러 번 고민을 했었는데

3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은 그 이유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1. 주어진 일에 끝까지 책임진다.

일단 같이 참여했던 친구들이 책임감이 매우 좋은 친구들이었습니다.

사실 이건 너무 당연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제 주변엔 많이 없더라고요..

물론 제 자신도 엄청 책임감이 강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주어진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2. 타인의 의견 수렴을 잘하고 자기 객관화를 잘한다.

기획을 했을 당시 프로그래밍을 맡은 저를 제외한 나머지
아트 2명은 게임을 하지 않았던 친구들이었고

심지어 저는 자바스크립트는 겜린더 개발 때문에 조금 했었지만 타입스크립트는 정말 처음이었기 때문에 사실 기술적인 이슈도 상당히 많았던 팀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기획을 할 때 많은 의견 충돌이 있을까 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서로 못하는 부분은 확실하게 말하면서 타협점을 찾아나갔던 모습이 이번 공모전에 입상을 할 수 있던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3. 꾸준하게 스터디를 했다.

이번에 같이 아트를 한 친구들도 모델링을 배우긴 했지만 아직 미숙하기도 했고 유니티를 아예 몰랐다고 해도 무방했고

제 자신도 유니티를 제대로 사용해 보지도 않았던 상태였습니다.

아트 친구들은 학교에서 동아리나 스터디 모임으로 배우고

저는 제페토 깃허브 커뮤니티를 찾아보면서 수많은 레퍼런스들을 공부하고 바로바로 적용해 보는 방식으로 스터디를 꾸준하게 병행한 덕분에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모전을 마무리하고 들었던 생각...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이 3가지 이유가 제일 우수상까지 받을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고

제페토 공모전을 하면서 이번에 같이 한 친구들하고 만약 다른 프로젝트를 해도 정말 재밌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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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말고 나만의 공부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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