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분기 회고

고승원·2023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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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하루빨리 사회에서 나의 가치를 평가받고 싶었고 동시에 높은 가치로 책정받고 싶었다.

높은 가치를 얻으려면 일(개발)을 잘해야 된다 생각했다. 따라서 일하는 방법과 사고방식을 배우고자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를 수강하고 있었다.

일 잘하는 개발자가 되는 것 이 외에 다른 계획은 없었다.

유일한 목표인 일 잘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일 잘하는 개발자는 무엇일까 생각했다. 도출된 결론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과 관계자와의 시너지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기준으로 볼때 일 잘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1월부터 지금까지 2개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팀으로 움직이며 각자 사일로에서 개발을 하며 커뮤니케이션과 문서화의 부재도 느껴보고 반대로 모두가 한 사일로 내에서 오버? 커뮤니케이션을 겪어봤다.
결론은 일을 잘한다는 커뮤니케이션과 문서화 능력과 직결된다 생각한다.

개발이 끝이 아니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만드는 것 만큼 중요한건 운영하는 것임을 느꼈다. 사용자를 받아본 경험이 없었던 나로선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및 운영 또한 개발만큼 손이 많이간다는걸 알았다.

혼자만의 시간

부트캠프에 몸을 맡기고 5개월이라는 시간을 달려온 뒤 수료를 맞이했다. 수료를 앞두고 굉장히 아쉬웠다. 혼자 나아가야 된다는 두려움이 아니었을까 아직도 모르겠다. 잘 닦인 커리큘럼을 달리다가 정글에서 길을 찾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일단 프로젝트 2차 배포를 목적으로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다시 한 번 계획의 중요성을 느낀다.

매일 열품타를 사용해 집중하는 시간을 측정하는데, 수료 후 집중 시간이 10~20% 가량 줄었다. 나 자신에게 채찍질을 해본다. 더 열심히 할때가 아닌가?

목적지

나에게 있어서 꾸준함은 루틴을 지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렵게 만든 루틴을 깨지 않고 이어가려 한다. 매일 코어타임을 정하고 지키는 것이다.

그동안 빠르게 성장했다고 느꼈지만,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단단해질 때.
기본부터 다시 정독해 기본기를 다져야 한다.

나는 깨져야 강해진다.
여러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를 경험하며, 나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보완하려 한다.
기본기를 다지며 이력 정리, CS, 알고리즘 공부를 병행하자.

마무리

회고를 작성하며 단기적인 계획만 세우고 장기적인 계획을 설립하지 않는다는점을 알게 되었다. 당장 오늘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대한 설계를 잊지 말자.

2분기에선 채용 프로세스에서 많이 깨져가며 나의 약점을 보완하고 싶다. 동시에 앞서 언급한 기본기를 다지고 싶다.

그간 독서에 소홀했는데, 3분기가 오기 전에 이펙티브 자바와 Real MySQL을 읽고 싶다. 하고싶은게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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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영어로 스프링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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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6일

승원님의 Winter가 지나 Spring이 오기를 응원합니다💪
"Spring is 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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