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ode에서의 6주라는 시간을 보냈고 그 시간을 회고해보려고 한다.
그 시간을 되돌아보기에 나에게 한가지 질문이 떠올랐다. "웃어..?"
6주간의 시간을 되돌아 봤을때 웃을 수 있나?
< html, css, javascript 기초 학습 >
뭔가를 처음 시작한다는 설렘과 걱정이 공존했던 기간이었다.
webucks 클론 코딩을 하면서 내가 뭔가 대단한거를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뿌듯해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ㅎㅎㅎ
제일 블로깅을 열심히 했던 기간이었다..
< react 학습 >
정말 프리코스는 맛보기였다는 것을 foundation 주를 시작하자마자 깨닫게되었다.
물론 프리코스에서 배운 html, css, javascript의 내용들은 정말 중요한 것이지만
개념자체가 생각을 해야하는 것이어서 바로바로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여기서 하나하나 react를 공부해 나가면서 풀어가는 재미를 또 느낄 수 있었다.
점점 이해하는 속도가 떨어지니 블로깅도 점점 한번에 몰아서 쓰게 되었다.
< node.js, mySQL, prisma 학습 >
원래부터 백엔드를 배워보고 싶었어서 front 기간동안 얼른 backend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어렵다는 소리를 워낙 많이 들어서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사실대로였다.. 이해하기 위해서 세션 몇번씩이나 다시봤다.
코드는 구현을 했지만 아직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블로깅도 현재 많이 밀려있는 상태이다...ㅎㅎ
6주라는 시간을 통해서 많으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내용들에 대해서 배웠는데
개발이라는 공부는 지금껏 해오던 공부와는 방법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하나도 모를때와 하나를 알때가 천지차이인 것이 개발인것 같다.
하나도 모르면 전혀 할 수 없는데 하나를 알면 이제 모든것을 찾아서 공부하고 해결할 수 있는것이 개발인것 같다.
위코드에서는 우리에게 그 하나를 알려주고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6주간의 기간을 돌아봤을때 나에게 아쉬운 점들이 몇가지 있다.
- 블로깅을 숙제 처럼 한것
내가 몰랐던 부분을 학습하고 그것을 기록하는 것으로 블로깅을 하지 못하고
배웠던 내용 하나하나를 모두 다 정리해야 한다는 강박으로만 블로깅을 작성했다는게
나중에 봤을때 더 좋은 내용들을 작성하지 못한것이 아쉽다.- 미션으로만 만족한 것
미션을 진도에 따라 다 수행하고 나면 만족스러움에 취해서 더이상 혼자 공부를 하지 못했던 점이 너무너무 아쉽다. 훨씬 더 많은 코드들을 작성해보고 거기서 오는 문제를 통해서 더 많은 공부가 되었을텐데 그런 기회를 놓친것 같아서 아쉽다.
그래서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보면
6주간의 시간을 되돌아 봤을때 웃을 수 있나?
아쉬운 점도 많고 부족한 점도 많고 나태해지기도 했지만 6주간의 시간을 되돌아 봤을때
즐거운 시간이었고
직장을 관두고 개발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것이 잘한 선택이었다고
스스로에게 대답해줄 수 있는 기간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즐거운 시간으로써 남은기간을 웃으며 잘 보낼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