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영등포 캠퍼스 4기 SW교육생 모집이라는 메일을 받고 시작된 새싹 캠퍼스 이야기.

구글 폼으로 소재지와 간단한 이력등을 기재해서 기대없이 넣게 된 신청서가 붙었다.

간단한 레벨테스트를 통과하고 면접을 보러가며 첫 발을 내딛은 영등포 캠퍼스는 아파트단지에 있어서 굉장히 조용하고 깨끗했다.

1층의 입구를 들어서면 안면인식+체온측정기가 보이고, 운영사무실이 바로 우측에 보인다.
몇번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이 인력으로 운영이 되나? 싶을정도로 적은 운영팀이 수강생들을 위해 열일, 백일하고 계시다.
몇 백명의 수강생을 다 외우시는 듯한 책임님도 계심....

면접 보러가서 처음 앉았던 2층 공간. 너무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에 노트북을 기본적으로 들고다닐 수강생들을 위해 자리마다 콘센트도 있다. 그저 수강생들 밖에 모르는 새싹 캠퍼스....ㅠ

전공을 했지만, 손에서 놓고 다른일을 수년간 했던지라 면접 당시 고개를 많이 절래절래 저으셨던 선생님이지만 의외로 합격당해서(?) 수료까지 나름 열심히 달려보았다.

오준석 선생님의 플러터 강의를 수강하며 늘 재미있었고, 다음 수업까지 과제를 꼭 해서 뒤쳐지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수업을 들었다.

새싹에서는 수업뿐만 아니라 취업을 위해서 잡코디분들도 상주하시며 인성면접을 신청받아 꾸준히 면접에 대한 대비를 해주신다.
그뿐이랴 클래스 인 클래스, 포트폴리오 작성을 위한 외부강사 초청, 현업자의 강연 등 수강생들의 스펙업을 위한 꾸준한 지원이 계속 된다.
스터디 그룹도 신청받아 간담회비 지원, 수업 중 지치지 않게 당충전을 위한 스낵바 운영 등 각자의 학업성취 의욕을 끌어올려주는 지원도 만만치가 않다.

백준 알고리즘 상위 1프로 강사님을 초청해주신 클래스. 토요일 9시부터 6시까지인 수업이라 부담은 있지만 아침 일찍 나와서 수업을 들으려는 열정적인 수강생들의 모습이다.

또한 새싹은 취준생뿐만이 아니라 창업을 위한 지원도 보통수준이 아니라는데 창업쪽은 아니라 자세한 사항은 모른다.
하지만 수료한 창업자분들이 새싹의 우수한 강의 퀄리티를 아셔서 그런지 인재가 있는지 꾸준히 체크하고 계셨다.
기업과 매칭도 해주고, 각 기업들이 모이는 취업박람회 같은 자리도 있었다.

나 또한 운이 좋았는지, 좋게 봐주셨는지 1기 수료선배님이자 이제는 나의 대표님이 되신분이 직접 면접을 봐주시고, 개발팀이 2차로 면접을 본 후 취업을 하게되었다.

7월부터 11월까지 개인이 혹은 팀이 최선을 다해 만든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수료식. 역시나 발표한 프로젝트는 퀄리티와 완성도가 높아 퇴근하고 온 보람이 있었다.


우리 플러터반 + 발표 프로젝트의 심사 및 조언을 위해 와주신 이전 기수 선배님, 현업자, 창업자 분들...
다들 마스크 썼으니까 올려도 뭐라 안하겠지?

지난 5달간 너무나 즐거운 하루하루였고, 앞으로도 쭉 좋은 문화가 이어지는 새싹 캠퍼스가 되길 바란다.

더 이상 출석하러 가지 않게 된 든든하고 따뜻한 새싹 캠퍼스를 수료하며, 창업허브에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를 기대해본다.

profile
Flutter 시작

1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22년 11월 30일

잘 보고 갑니다

답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