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와 call, 그리고 apply에 대한 개요가 끝났다. 개념은 알고 있지만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지난번처럼 수없이 반복을 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유용하게 사용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느꼈던 것은 나는 그동안 내가 배운 선에서만 복습을 하고 배운 내용에 대한 약간의 심화과정만 실습해보면서 아는 범위에서만 지식을 습득하려고만 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앞으로의 과정들, 그리고 나의 발전에서는 현재 진도만 따라간다고만 내 실력이 늘어나지 않는 것을 깨달았다. 페어분께서 하나의 유용한 팁을 알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좀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주어진 개념을 사용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셨는지를 생각해본다면 아직은 나는 많이 부족하구나 생각되었다.
그래서 앞으로의 공부방향을 새롭게 정해보고 싶어졌다.
처음에는 MDN은 간단한 개념을 정리해주는 wiki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점점 MDN을 파고들면서 느꼈던 것은 이 사이트만큼 개념을 훌륭하게 표현해주는 곳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어떠한 표현식이나 정의에 대해서 그저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MDN을 자세히 분석하면서 확실하게 익혀나갈 것이다.
캐나다에 갔다 왔음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내 언어가 아니라는 사실에 영어 원문보다는 한글을 더 찾는 것 같다. 하지만 개발자에게 영어란 필수불가결인 것을 점점 깨닫고 있다. 진정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영어를 틈틈히 공부하며 원문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읽어나가면서 배울 수 있는 실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 같다.
매일 내 생각과 배운 것을 쓰는 것은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았고 정말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래에 내가 비록 짧은 글이라도 지금의 이 글을 보고 다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고, 단 한 사람이라도 내 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블로깅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매일 블로깅 하는 습관을 들여서 하루의 일과처럼 내 삶에 이것이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인터넷 상에는 내가 몰랐던 지식들을 블로그나 영상을 통해서 넘치도록 얻을 수 있다. 그 동안 나는 이 정보의 바다에서 물고기를 쉽게 건지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얻을 수 있는 지식을 끊임없이 검색하고 활용하면서 역량 개발에 힘쓴다면 나도 누구에게나 내 지식을 전파할 수 있는 훌륭한 개발자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내일부터는 훨씬 어려운 개념을 배운다. 하지만 두려워하기보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붙들면서 멋지게 배워나가는 수강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