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캔

full_accel·2021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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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캔이란?

스캐너로 책을 스캔해버리는 것. 이렇게 하면 더는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 책을 모니터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개발서 읽을 때) 여러모로 편하다.

보통 스캔한 결과물은 pdf 포맷으로 뽑히는데, 이 말은 pdf를 읽어들일 수 있는 디바이스면 그게 pc든 스마트폰이든, 태블릿이든 어디서든 내가 스캔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편하다!

불법 아님?

법이 애매해서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합법인 걸로 알고 있다.(정확하진 않다.)

  • 일단 책을 돈 주고 사야 한다.
  • 내가 내 책을 직접 스캔해야 한다.
  • 당연히 내가 스캔했어도 유포하면 불법이다.

법이 애매하기 때문에 북 스캐너를 잠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북 스캔을 대행해주면 불법이지만, 북 스캔을 할 수 있도록 북 스캐너를 빌려주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필요한 장비

작두

일단 책의 기둥을 잘라서 책을 문서로 만들어야 한다. 요 작두도 종류가 많은데 아주 좋은 공업용을 사용하지 않는한 무슨 짓을 해도 책의 기둥을 아주 깔끔하게 잘하내는 것이 쉽지 않다. 가정에서 한다면 앵간하면 자르면서 어느정도 기울어진다고 봐야 한다.

스캐너

내가 사용하는 모델은 ScanSnap ix500 이다. 요즘에는 50만원 정도 하는 것 같다. 3~4년 전에 구매할 때 60만원 중반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성능은 뭐 무난무난하다. 같이 딸려오는 소프트웨어가 일본 제품 답게 구질구질하다. OCR이 내장되어 있는데 개발서 OCR 돌리면 오류가 자주난다.(제대로 인식을 못하는 수준을 넘어서 그냥 오류 났어요 하고 OCR 실패한다.)

딱히 다른 대안이 없어서 사용중이다.

보정 소프트웨어

scantailor라는 소프트웨어가 있다. 위에서 말했듯 가정에서 사용할만한 작두로는 책을 아무리 이쁘게 자르려고 해도 책이 어느정도는 기울어져서 잘리기 때문에 스캔하면서 살짝 기울 수 있다.

이런 부분을 scantailor와 같은 소프트웨어로 후보정할 수 있다. 그런데 난 귀찮아서 잘 안한다.

e-book reader

pc

나는 PC에서 스캔한 책을 읽을 때 그냥 MS edge로 보는 편이다. 주로 세로로 세워놓은 모니터에서 개발서를 읽는 편이라 MS edge로 읽어도 크게 불편한점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ReadEra 라는 앱을 사용한다.
기능 중에 여백 없애주는 기능이 있는데 화면이 작은 모바일 디바이스 특성상 요 기능이 참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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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배운 것이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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