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싸피 1지망에 붙어 너무 행복합니다
1년동안 원없이 모바일공부에 몰두할 생각을 하니...!
차근차근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회고해보려 합니다.
나의 스펙
AI학과 4학년 졸업예정자
Flutter, iOS 프로젝트 경험 유
안드로이드, 코틀린 프로젝트 경험 무
수상내역 1개
영어 없음
자격증 정처기, 컴활2급,블록체인전문가자격2급
개발자 컨퍼런스 가는거 좋아함(KWDC24, Pycon, 데브콘 등)
학점 3.84/4.5
동아리 GDSC DAU, SUSC
앰배서더가 뭐냐?
https://velog.io/@fltk1004/SSAFY-13%EA%B8%B0-%EC%95%B0%EB%B0%B0%EC%84%9C%EB%8D%94-%ED%9B%84%EA%B8%B0-%EA%B7%B8%EB%9E%98%EC%84%9C-SSAFY%EA%B0%80-%EB%AD%94%EB%8D%B0
이 글 참고
(참고로 13기부터 싸피앰배서더활동시 싸피 우대해줌)
저는 학부생 시절부터 동아리나 컨퍼런스, 교육기관 등을 찾아다니며 저의 발전에 힘써왔습니다.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하고, 교내 동아리 GDSC의 스터디에서 공부했던 Flutter를 녹음만으로 일정이 등록되는 스마트캘린더 앱 프로젝트에 적용하여 소프트웨어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Al/SW실증역량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여기서 모바일에 흥미를 느껴 Swift UI도 접하게 되었는데 Flutter보다 더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아 iOS 교육과정을 더 찾아보다가 네이버부스트캠프 베이직 과정을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Cross Platform과 iOS를 더 파고들수록 저의 진로를 모바일 분야로 잡고싶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알고리즘 및 모바일 공부를 병행하려고 하니 힘들었습니다. 모바일 분야도 너무 넓고, 특히 안드로이드 앱은 경험이 없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때 마침 SSAFY 앰배서더 모집 글을 보고 지원하여 앰배서더로 발탁되면서 구미캠퍼스에 모바일 트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SSAFY 구미캠퍼스에 입과하게 된다면 모바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모바일 및 알고리즘 공부를 병행하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에세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모바일이죠.
그 점이 어필이 됐을수도...?
안녕하세요 끊임없이 성장하는 지원자 오승연입니다
컨퍼런스,동아리,교육기관 등 다양한 곳에 참여하며 주변 환경과 사람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싸피 코딩테스트를 준비할때도 제가 스터디장을 맡아 진행하며 책임감이라는 명목하에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싸피준비뿐만아니라 대학생때도 다양한 스터디에 들어가 저를 통제하며 성장하였고, 다양한 것들을 배움과 동시에 모바일이라는 저의 관심사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싸피에 입과하게 된다면 잡페어, 취업컨설팅, 취업특강과 같은 취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저와 비슷한 처지의 취준생들끼리 서로를 응원하며 취업 준비에만 몰두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분자기소개는 1트만에 쓴듯...?
한 달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이제 막 취준하면서 기업코테 몇 번 쳐봤는데 난이도 헬이어서 전부 한문제도 못풀었던 실력입니다(한화비전, 카카오모빌리티 등등...)
전 의지박약이고 게으르다는 자기객관화가 굉장히 잘 되어있어서 유명한 1500명 싸피 오픈채팅방에서 코테준비 스터디원을 구해 매일 swea 2문제씩 풀고 인증하며 월,수,금 디코에 모여 화면공유로 스터디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총대매고 스터디 만들기 잘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땅한 스터디가 없어서 만든거였는데, 스터디장이라는 책임감이 꾸준히 풀게 만들어준것 같습니다.
아 ㅋㅋㅋ 하면서 사람들 많이 포기하고 나갔습니다.
3일 안적으면 강퇴 규칙이 있는데 잠수하는 사람들 있어서 내보내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지금 12월 19일 기준인데 사람이 저렇게 줄었습니다.
아, 현재도 알고리즘 스터디 이어가고 있습니다.
합불결과를 떠나 알고리즘 문제는 다다익선이니까요!
현재는 프로그래머스, 백준을 주로 풀고있습니다.
코테는 두문제가 나왔는데 개인 체감 난이도는 swea d2정도였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bfs,dfs같은 알고리즘이 나올줄 알고 연습했었는데 알고리즘을 요하는 문제보다는 빡구현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싸피 사전 오티에선 왜 d2~d3난이도를 연습하라 하냐구요?
다시와서 생각해보니 d3푸는게 엄청 도움됐었습니다.
어렵게 공부하니 실전에서 좀 쉽게 느껴지더라구요.
저희 스터디 사람중에선 오후2솔 탈 있었습니다.
저는 오전 1솔이었습니다.(2번째 문제 제출도 못함)
앰배서더 활동하면서 역삼역 멀티캠퍼스에 간 적 있었는데,
이번엔 면접자로써 가니 기분이 도키도키했습니다.
인데놀+안정제+포도당캔디 3종세트 섭취 후
맞은편 스벅에서 정장으로 갈아입고
30분 전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면접 보고 망했다 생각했습니다.
다른 후기 보면 웃으며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고 했는데...!!
면접관분이 웃어주시지를 않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망했다 생각했죠
의도한 답이 있었던 것 같은데 대답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 ~~~경험 있나요?
나: (아 있긴한데, 그건 나보다 팀원이 다 한 부분인데...)...네!
???: ...넵 알겠습니다
이때 망함을 직감했습니다
아니 다른 사람은 웃으며 인성질문만 하다 끝났다 했는데...!(물론 그 사람들은 코테 2솔이라고 한다ㅠㅠ)
인성질문..나올줄 알고 준비해갔는데 안나와서 당황했다.
그래서 약간 내가 기술쪽으로 부족해보였나, 허수 개발자인지 판단하려고 그러셨나 싶기도 했다.
PT면접이라고..다들 아시쥬? 그거 하는데...
예를들면, 가 있습니다. ~~~입니다. 라고 해야하는데 너무 긴장해서 입..니다. 있습..다! 라고 해버렸다ㅠㅠ
에휴 에휴
저는 ~~~해서 취업을...
저는 향후에 ~~공부하여 ~쪽으로 취업..
취업..취업..
너무 취업을 난무한 것 같다.
취업을 도와주는 교육기관은 맞긴한데, 그것을 떠나서 너무 취업얘기만 해서 부정적으로 봤을 것이라 생각하여 망했다 생각했다.
아니 왜케 솔직하게 대답하냐고 으으ㅠㅠ
근데 대답 정말 솔직하게 나오도록 유도를 잘하신다..ㅠㅠ흑흑
망함을 직감하고 당일 악몽을 꾸었다.
면접에서 떨어지는 꿈을 몇번이나 꿨는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합격을 했으니, 합격한 이유를 되짚어 보자면?
면접관분의 무표정 포커페이스에도 굴하지 않았다.
면접장 들어서는 순간부터 웃으며 '안녕하세요~!!' 크게 웃으며 인사하고, 나가는 순간에도 '감사합니다~!!' 인사했다.
인사와 웃음. 긍정적인 태도. 열정? 을 보여주려 했던 것 같다.
사실 학부생때도 대부분 발표 도맡아 했어서...
PT면접이든, 면접질문에 대답이든 목소리에 있어선 꿇리지 않았던 것 같다.
어쩌다보니 나의 관심사가 모바일로 틀어졌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정말 솔직하게 '저는 눈에 바로바로 보이는 것에 흥미를 느껴~~'라고 얘기했던 것 같다. 취업무새...도 솔직하게 봐주신 거 아닐까?ㅠㅠ
에세이 보면 알겠지만, 모바일에 있어서만큼은 정말 일관성있는 사람으로 비춰진 것 같다. 프로젝트할때도 모바일부분은 다 도맡아 하고, 스터디도 해보고, 아, 그리고 네이버부스트캠프 베이직도 언급이 나왔었는데 그것도 솔직히 iOS과정이라...전부 다 결론은 모바일이라고 일관성있게 묶은 것 같다.
에세이에 보면 알고리즘을 공부하고있다는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실제로 언급 나오기도 했고, 꾸준히 하고있기도 했고? 어차피 싸피가도 알고리즘 공부해야된다 들었는데 가산점으로 들어간 것 같다.
붙은 만큼 정말 열심히 임하려 한다.
9-6시까지 공부 이외에도 저녁에도 스터디를 만들어 공부할 생각이다.
싸피준비하면서 코테스터디가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다.
모바일 스터디 만들어서 코틀린 공부해야지...
1년동안 죽었다 생각하려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집 햄찌
기쁨이라고 한다.
햄찌 이름처럼 모두들 기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