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블 모니터? 그게 필요해?
2020년이 지나고 2021년 첫 날,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Java 개발자 친구 최씨네서 같이 코드를 싸기로해서 놀러갔다. 최씨는 본인 노트북에 파티션을 나눠야한다하고 작업을 시작했다.(팬소리와 복구 화면이 떴을 때 난 사실 너 컴퓨터에 저장된거 다 사라진줄알았어 ㅎㅎ)
뭐 최씨는 최씨고 나는 나대로 캐글 예제 분석을 평소처럼 하고있었다.
<평소 내 코드 공부 방식.. 지금은 내가 어떻게 저렇게 했는지 신기하다>
긴 코드를 볼 수 없는 내가 불쌍했는지 최씨는 회사에서 받은 포터블 모니터를 빌려주면서, 나의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최씨네 포터블 모니터 레노버의 무슨 제품>
투모니터를 생각을 안했던 것은 아니지만 사실 나에게 모니터란 집에서, 사무실에서, 피시방에서 놓고쓰는 큰 모니터뿐이였고, 카페와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는 나에게 그런 노트북은 집에 둘 예쁜 기계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였다.
하지만 포터블 모니터는 정말 가볍고 휴대성도 높으며 코드 볼 때 너어어어무 편리했다.
나: 그래서 최씨 이거 얼마야?
최씨: 20 후반대야. 근데 싼 것들도 있을걸? 10만원대 있을거야.
그 말을 듣고 바로 쿠팡 검색에 들어갔고...
야 있네! 근데 아직은 모르겠다~ 연휴고 그냥 나중에 돈들어오면 살래~
그리고 2시간 후 놀고있던 나를 본 최씨는 모니터를 가져갔고, 나는 다시 원래대로 화면을 좌우 반씩 나눠서 공부하게되었다.
응... 못하겠어.. 살려줘..
그렇게 쿨결제하고 오늘 하루종일 기다리다 저녁에 받았다 ㅎㅎㅎ(사실 쿠팡이라 낮에는 받을거라 생각했다)
제우스랩 P15A 언박싱
내가 산 모델은 제우스랩 포터블 모니터 P15A 로 가장 기본 모델이다. 쿠팡에 원가는 138,990 원인데 1% 할인된 136,500 원으로 샀다. 약 15.6인치이다.
요 박스 안에
이렇게 박스가 있었다.
선이 많다. C-C 케이블, OTG 케이블, HDMI-Mini HDMI 케이블, USB-A-C 케이블, 어댑터 이렇게 들어있다는데, 난 게임을 하기위해서도 아니고 그냥 C-C만 필요하다. 그 안을 여니까 케이스가 보이고 이 케이스에 모니터가 부착된 상태로 온다.
나사 부분을 돌려서 빼면 케이스와 모니터가 분리되는거 같은데 음... 굳이? 그냥 쓰려고 한다. 쿠팡 후기보니까 나름 뽑기 운이 필요한거같은데 뽑기는 아주 성공적!! 화면에 문제도 없고 호오오옥시나 해서 불량화소 검사 사이트에서 이런 저런 색깔로 확인해봐도 아무 문제없었다!!
이제 내일부터 편하게 캐글 공부도 할 수 있고 오늘 결제한 강의도 보면서 할 수 있을거 같다! 선명함이 아주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나를 위한 내돈내산 새해 선물 만족! 필름도 사서 붙일까 고민중 ㅎㅎ
자 이제 투모니터로 게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