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a 0일차 : 이런 나라도 Java 공부 시작합니다.

피프티·2021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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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라도 J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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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라도 개발자 되고 싶다."

  • 34살. 고졸. 전문기술 없음.
  • 특정 직군의 경력 없음.
  • 현재 야간 배송기사로 매일 밤 운전 중.
  • 코딩에 관심은 일단 있음.
    (자랑은 아님.)

이런 나는 개발자로써 진정 적성에 맞을까??
이런 나는 개발하고 싶은 소프트웨어나 서비스가 있을까??
이런 나는 개발 일로 사회와 사람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을까??
삼십 대 중반의 늦깎이인 이런 나에게 설자리가 있을까??

한 치 앞도 알 수 없고, 모든 것이 불분명한 이런 나지만...

"이런 나라도 개발자 되고 싶다."

라고 그냥 소심하게 꿈을 꾸고 있다.

그래서, 일단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System.out.println("Hello, world!!");

이 첫 줄과 함께, Java 공부를 시작했다.

"이런 나라도 Java" 공부하려고...

뭣도 모르고 넘치기만 했던 열정으로, 각종 Java 웹 개발 인터넷 강의와 Java 기본서(자바의 정석, 자바의 신) 책 등을 사서 무작정 시작했다가 방대한 내용과 미친 듯한 깊이에 좌절되어 꼬라박을 뻔하다가, 한 유튜브 자바 강사 분의 간단한 토이 프로젝트 영상을 보고, '우선 Java라는 게 뭘 하는 건지 경험하면서, 이 세상(?)에서 왜 필요로 하는지를 느끼면서 얕게 시작하자.'는 결심을 하였다.

숲을 보고 나무를 보자.
처음부터 깊게 들어가지 말고, 얕고 넓게 느껴보자.

괜찮은 무료 컨텐츠를 찾았고, 이로써 첫 스타트를
만들어 가면서 배우는 JAVA 플레이그라운드
로 끊어보기로 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완벽하지 않은대로, 공부의 완성과 끝은 없기 때문에 꾸준히 지속가능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그리고, 아주 소소하고 소심한 스터디 로그도 만들어본다.

"이런 나라도 Java"(이하 이나Java)라는... 소소하고 소심하고 부족하고 불완전하기 때문에 오히려 막(?) 끄적여도 조금은 용서가 될 것 같은 제목을 붙여본다.

읽으시는 분들에게 얼마나 참고가 될지 모르겠다. 아니, 참고는 고사하고 오히려 잘못된 참고를 보여주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별 영양가는 없더라도, 하다못해 읽으시는 분들로 하여금 "아 이런 사람도 개발자 되겠다고 공부하는데, 나는 더 잘 할 수 있겠다!!"라는 조금의 위로나 응원의 밑거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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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은은한 빛을 먹고 강하게 자라는, 응달의 고사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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