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본사에서 날 부르더니 "너 XXX 프로젝트인데 해볼래? 투입은 다음주 월요일이야. 바로 투입인데 괜찮겠어?" 라고 다짜고짜 묻는 질문에 잠깐 고민에 빠졌다. 일단 파견지는 출퇴근이 불가능한 곳이었고 만약 한다고 해도 편도 2시간 30분 이었기에 길바닥에 버리는
목요일 점심시간 직전에 같은 건물 내 코로나 확진자 확인이 되었으니 사실상 3.5일을 쉬게 되었다. 부랴부랴 짐을 싸들고(몸뚱아리만 나오긴 했지만) 하던 일도 모두 멈추고 나와야만 했다. 이놈의 코로나 덕에 프로젝트 투입 후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두번이나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