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프트웨어 전공를 했지만 남들보다 짧은 수업 및 프로그래밍 기간으로 인해
아래 항목들에 대해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다.
특히 Docker, Kubernetes, Jenkins는 특강으로 배워본 경험이 있지만 깊게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잘 배워서 프로젝트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Vue.js의 경우, 내가 프론트엔드 직군을 희망하진 않지만 백엔드 직군도 레거시 코드를 참고하거나 프론트엔드와 협업을 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는 javascript 등의 코드도 알아 두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니 프로젝트 3-4회, 최종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 때 한화시스템의 현직자들의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미리 미리 준비를 잘 해서 현업에서는 어떤 기술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내가 하고 있는 방식이 옳은 방식인지 등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비전공자 출신인 동기생들도 많다고 들었다. 솔직히 걱정이 많이 된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이들이 열심히 해서 빠른 속도로 실력이 향상되어 전공자들을 위협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나는 sw 전공자이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 나갈 것이다. 4월까지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무조건 열심히 할 것이다.
대인 관계? 잠시 미뤄두면 된다. 이제 내 나이도 20대 후반에 접어들었고 내 친구들은 모두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그래서 동기 부여가 매우 강하게 된다. 6개월을 누구보다 치열하게 보내서, 열심히 해서 내 인생이 조금이라도 달라질 수 있다고 하면 못할 일이 없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다. 절대 후회를 남기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4학년 기간 동안 capstone design 수업으로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내 실력이 얼마나 부족하고 다른 학우들에 비해 얼마나 뒤쳐지는 지에 대해 누구 보다 뼈져리게 느꼈다.
그래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붙들고 매달려서 한화시스템을 비롯한 내가 원하는 회사에 꼭 입사할 있도록 대부분의 준비를 다한 후 수료할 것이다.
오...! ewoo97님 열심히 사시네요!! 저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홧팅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