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프리온보딩 백엔드 코스를 마치며

ever.d·2022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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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Of Wanted PreOnboarding Backend 🎉✨

🔼나름 귀여운(?) 우리 팀이다. ㅎㅎ

원티드 프리온보딩 백엔드 코스 3기를 마치며 적는 짧은 회고록.
공식적인 기간은 6/28 - 7/29이지만 아직 팀원들과 함께 면접 스터디나 이력서 피드백 등을 진행 중이다.

이 글이 추후에 원티드 프리온보딩 코스를 지원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기록을 남긴다. 얻을 수 있는 점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첫째, 팀 단위로 이루어지기에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이번 기수의 경우 4~5명이 한 팀이 되고 그 팀이 기간 동안 계속 유지가 되었다. 물론 취업 등 여러 요인에 의해서 기존 팀이 정리되고 새로운 팀원이 합류하는 때도 생겼으나 대부분 한번 정해진 팀은 그대로 가는 편이다. 우리 팀의 경우 부트캠프를 수료하거나 대학생 때 관련 동아리에 참가했거나 개발자로 짧게 (혹은 짧지 않게) 일한 경험이 있었기에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그건 코드 작성 능력이나 실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태도를 포함한다.

database 명명 규칙부터 해서 테이블의 관계를 깔끔하고 정석적으로 설계하고 코드에 대해 차분하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팀원, docker 환경 세팅 등 잘 안되는 부분을 끝까지 파고들고 배포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팀원, 코드가 깔끔하고 꼼꼼하다고 느껴지는 팀원, 여러 방면에서 요구사항이나 코드를 분석하는 팀원 등 나는 늘 그랬듯 운이 좋게도 뛰어난 팀원들을 만났다.

자극도 받았고 반성도 했다. 굉장히 놓치는 부분들이 많았다고 자평할 수밖에 없었다. 요구사항 분석이나 db 설계 시, 그리고 로직을 구현할 때 최대한 꼼꼼하게 하자고 다짐했다. 어설프게 해서 잘될 수가 없다.
그나마 끝까지 노력하는 것밖에는 할 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더 꼼꼼하고 집요하고 똑똑하게 일해야 함을 절실히 느꼈다. db 설계도 조금 더 완벽했더라면, 코드 적으로 미리 생각을 다 했었더라면 하는 것들 말이다. 그렇게 많이 배웠다. 팀을 잘 만난 덕분에 더 쓸모 있고 괜찮은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커지는 나날들을 보냈다.

둘째, 단기간에 꽤 좋은 퀄리티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개발자들에게는 당연히 익숙하겠지만 나는 이번 기회가 git hub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게 된 출발점이었다. 100의 일을 20/20/20/20/20 나눠서 하는 것과 80/20으로 나눠서 하는 것은 천지차이였다. 전자의 경우 당연히 환경 구축이나 코드 작성 시 결합도에 대한 고려, 요구사항에 대한 분석 등이 후자보다 더 요구된다. 협업에 대해서 조금 더 배운 것 같다.
그리고 5주 동안 총 5개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시간을 쏟고, 더 깊이 그리고 넓게 Nest JS에 관해서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Nest JS의 life cycle이나 인증, 테스트코드 등에 대해서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들에 대해 감을 익히게 된 좋은 계기였다.

셋째, 멘토링을 통한 개선 및 발전이다.

보다 더 나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한 방법, Restful Api, 여러 가지 실무에서의 팁 등을 멘토 분께서 성심성의껏 알려주셨다. 코드 리뷰도 진행되었다. 주 2회씩 이루어지는 이 세션 시간도 잘 활용만 한다면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느꼈다.

결론 👁‍🗨

아쉬운 점은 늘 남는다. 하지만 아주 괜찮고, 추천할만한 코스라고 생각된다.
협업 / 포트폴리오 / 면접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라도 혼자 준비하기 다소 막막하다고 느껴지면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시간을 많이 쏟아야 한다. 우리 팀은 과제 5개를 하면서 (개인 과제 포함) 주 2회씩 모의 면접을 진행했고 책도 선정해서 매주 학습했다. 올인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자는 시간 제외 하루 중 80%는 투자해야 한다.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여기서 마무리하며 추후 여유가 된다면 5주간의 진행 과정에 대한 기록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

p.s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하다면 ❔
https://github.com/pre-onboarding-backend-E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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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er / not moving for fortune, only aiming for clear sense of purpose. That's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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