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텔카스텐 - 글 쓰는 인간을 위한 두번째 뇌..라는 책을 읽고
자신이 읽은 내용을 자신이 직접 써보기 전까지는 자신이 이미 그 내용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텔카스텐 중에서-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의 메모 상자, 그리고 그것을 활용한 글쓰기를 다룬다.
'메모를 통해 글쓰기의 생산성을 높인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시도했지만 실제로 그 결과를 다 얻진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책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도했지만 루만 만큼 다작을 이루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고 더욱 세세한 방식을 제시하기도 한다.
메모는 단순히 무언가를 잊지 않기 위해 하는 적어놓은 글 이라고만 생각해왔다.
그리고 글을 쓰는 작업은 항상 머리를 부여잡고 긴 시간을 들여야 되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이 책은 나에 이러한 생각을 많이 바꿔주었다.
'자신이 이해한 것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은 글을 쓰는 모든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