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의 AI 실무과정이 끝났다.
조금이나마 회고를 해보려한다.
1.주기적으로 뭔가를 만들어보는 습관
-프로젝트를 하면서 깨닫는 게 상상외로 많았다. 프로젝트는 강의와는 또 다른 배움이 있다.
2.새로운 지식에 대한 공부
-기본적인 것들을 배우고 조금씩 심화된 것들을 배웠다. 컴퓨터 언어는 말할 것도 없이 AI도 그렇고, 네트워크가 이렇게나 많이 발전되어있다는 것을 직접 하면서 체험해보니 공부할 게 산더미같다고 느꼈다.
-사용자로서 잘 만들어진 api 인터페이스를 동작시키면 request response로 서비스만 이용해봤지, 그 안에 디테일한 예외처리라던가, 로그인 인증도 쿠키,세션,토큰방식으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유지가 되는 등 개발자들의 깊은 고민이 만들어낸 결과물들을 보니 세상은 많이 발전했고 지금도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접해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로드맵 정하기
-파이썬,장고를 배우고 aws를 통해서 레고조립하듯이 aws 서비스를 잘 조합해서 서버배포까지 해봤다. 그 과정에서 다른 기술들에 대한 글들도 많이 봤고, 백엔드 개발자로서 node.js,ELK 등 다른 공부도 필요하다고 느꼈다. 물론 장고 내에서도 강력한 기능도 많고 MVT 패턴(Model, View, Template)만 맞춰주면 훌륭한 결과물을 낼 수 있기때문에 장고에 대한 공부도 더 깊게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1.계획표 잘 지키기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처음에 모델필드 짜는 거랑 비슷하게 언제나 예외적인 상황이 오고 원래의 결정을 바꾸고 싶은 순간이 오면서 계획과 어긋나게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느낀게 수정이 필요하면 목표를 올바르게 픽스해서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부족함
-정말정말 부족한 게 많다고 느낀다. 독학으로는 배우는 게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그렇게 느끼고 있기도하다. 그래서 실제 현업에서 다루는 방식을 배우고 적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싶다.
부족한 게 많아서 절망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부족한지도 모르는 것보다는 나은 거 같다.
3.취업
-잘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나는 정리도 잘 못하고, 포트폴리오도 이력서도 어떻게 어필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이 부분에서 정말 많은 후회를 했다. 조금 더 멀리 보고 블로그 정리라도 잘 해둘걸.... DevOps라고들 하는데 개발적인 부분에서 인프라가 잘 짜여진 곳에 가고싶은데 그런 회사들은 대우도 좋고 복지도 좋은게, 인프라가 잘 짜여진데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진짜 운 좋게 나랑 맞는 회사를 만났으면... 하고 요행을 바라보지만 내 포트폴리오나 깃헙 등등을 보면 내가 더 노력하고 개선할 점들이 많이 보인다. 우선은 열심히 노력해서 취업이라는 결과물부터 내야 좋을 거 같다. 그래도 재치있고, 순간적인 기질을 발휘하는 나만의 장점이 있다. 그래서 많은 어려움들을 이겨내왔으니 이번에도 내가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1.프로젝트 만들기
-아이디어가 있다. 사이드 프로젝트처럼 하나 만들어보고 싶은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해보고, 유지보수가 가능한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고싶다. 프로젝트하면서 느낀거지만, 마감기한이 있다보니 많은 버그를 방치한채로 마감한 프로젝트들이 꽤 있다. 그리고 버그들을 픽스하면서 덩어리를 만드는 것보다 이렇게 디테일한 유지보수가 더 힘들고 보이는 것들도 작다고 느꼈다.
2.잘 짜여진 스터디 참여하기
-스터디를 하는 게 같이 모여서하다보니 +가 되기도, -가 되기도한다. 스터디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서이다. 어떤 스터디에 참여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거를 체감하고싶다.
3.누군가를 도와주는 경험 지속하기
-나는 개발을 할 때 나름대로 내가 깊게 생각한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도와주면서 하다보니 그게 아니었다. 도와주면서 느낀점은 세가지다.
지난 4개월간 같이 밤새면서 프로젝트도 진행해보고 너무 정들었던 사람들도 많은데 다들 잘 됐으면 좋겠고, 서로 웃는 모습으로 볼 수 있게 나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물을 내야겠다.
그리고 매니저님들이 열정적으로 도와주고, 튜터님들도 내가 한 질문에 대해서 대충 언급이 아니라 코드 뜯어보면서 같이 고민하고 설명해주셨었는데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