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정글] 1주차 에세이

이주희·2023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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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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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에 입소한 지 6일차 되는 날에 작성하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

지금까지의 나

작년에 부트캠프 수료 후 개발자로 취업해
그토록 원하던 개발 업무를 하게 되어서 1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프로젝트가 완료되고 나서는
개발 업무가 아닌 멘토 업무를 하면서
공부도 더 할 수 있었고, 내가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는 기회가 되었다.

하지만, 멘토 업무를 하는 중간중간에
추가 개발 건을 맡아 진행하면서
나는 멘토링보다 개발할 때 훨씬 큰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는 것을 깨달았다.

집중적으로 개발 업무를 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보았지만
내가 원하는 규모의 회사에 취업하기에는
한정적인 나의 기술 스택과 부족한 CS 지식이 아쉬웠다.

코드캠프에서의 즐거웠던 기억과
개발 업무를 할 때 느낀 성취감,
그리고 멘토링을 하면서 다시 한번 알게 된 배움에 대한 갈망은
내가 다시 교육을 선택하게 했다.

내가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교육 과정에 지원했고,
지금 내가 와있는 SW 사관학교 정글이라는 곳에 합격해
내 인생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

5개월 동안 얻어가고 싶은 것

이곳에 와서 가장 놀라운 점은 동기들의 실력이다.
이미 나처럼 개발 공부를 오래 한 동기들이 대다수이고,
개발이 처음이더라도 각자의 분야에서 대단한 스펙과 커리어를 이루었음에도
코딩에 대한 흥미 하나로 이곳에 온 동기들도 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스카이가 이렇게 많았나..^ㅁ^a

정글에서 첫 1일 차에 3일 만에 3명씩 이루어진 팀에서
웹사이트를 기획부터 배포까지 마쳐야 하는 퀘스트가 주어졌는데,
모든 팀이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를 제출하는 데 성공했다.
코딩이 처음인 동기들도 있을 텐데,
내가 나온 부트캠프의 커리큘럼 기준 두 달간의 교육과정을 빼곡히 들어야
해낼 과제를 3일만에 해낸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다.

본인의 커리어를 제쳐두고 이곳에 올 수 있는 코딩에 대한 열의를 가장 본받고 싶다.
코딩을 처음 배우는 동기들이 이 교육과정에서 0에서 100까지 성장한다면,
나도 지금의 내 수준에서 +100, 그 이상 성장할 것이다!

확실히 공부를 오래 했던 동기들이 많아서 그런지
학습 분위기가 살벌하다.. (좋은 뜻😂)
아침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꼬박 공부하는데
모두가 정말 가만히 앉아서 공부만 한다..ㅋㅋㅋㅋㅋ 대단해.!

이렇게 멋진 동기들과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이 기간을 소중히 여기며 5개월 뒤에는
후회 없이 공부했다는 말을 당당히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동기들의 스펙에 더 이상 기죽지 않도록 나의 실력을 키워나갈 것이다.

정글이 끝난 후 나의 모습

정글을 수료하고 나서는
단순한 코딩이 아닌 소프트웨어 공학을 이해하는
엔지니어의 사고를 하는 생각하는 개발자가 될 것이다.

정글의 협력사에 당당히 취업해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며 실무적으로 성장하는 삶을
만끽할 미래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

5개월만 하면 인생이 바뀐다니까요? 👈🏻 대표님이 해주신 내 마음을 울려버린 이 말,
이 말의 산증인이 되어버리자~!

인생 바꾸기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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