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를 붙고 나서 약 2년 만에 붙었다. 중간중간 이직도 하고 프로젝트도 겹쳤지만 시험을 볼 때마다 시험 전 2~4주 정도는 공부했다.
맞다. 안일했다.. 필기도 쉽게 붙고 전공이라 아는 내용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매번 소극적으로 공부했었다. 게다가 이번에는 일정상 공부할 시간이 적어서 '안되면 말지~'생각으로 1주 정도만 몰아서 공부했는데 얼떨결에 붙었다.. 나도 몹시 놀랬다...
강의를 보고 시험을 준비한 적도 있고 책을 구매해서 공부도 했었다. cbt 기출문제? 당연히 풀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된 것은 cbt기출문제였다고 생각한다.
책과 강의는 가만히 오래 앉아있기를 힘들어하는 나에겐 힘들었다. 처음 시험을 볼 때는 서술형이 나온다는 말에 책의 이론 중점으로 했다가 망했다. 그 후 인강으로도 도전했으나 또 떨어졌다.
하지만 책이나 강의가 별로라는 점은 아니다. 그냥 나에게는 맞지 않은 공부법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문제를 풀고 오답 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더 집중을 잘할 수 있었고 그런 공부법으로 했을 때가 합격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문제들을 분류해 보자면 크게 이론(개발방법론, 소프트웨어 주기 등등..), 알고리즘(자료구조), DB(sql), 신기술(용어)이라 생각한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알고리즘과 DB다.
먼저 알고리즘은
다음 DB는 알고리즘에 비하면 쉽다.
먼저 sql에 관한 문제들을 풀어보고 반정규화도 조금 공부한다면 좋은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기출문제를 풀면서 나처럼 또는 본인의 기준으로 문제를 분류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나의 경우 기출문제를 풀면서 문제들을 위 4개로 분류하는데 이때 알고리즘과 DB에 대한 점수 비중이 높아졌다고 느꼈다. 아마 최근 기출문제들을 나처럼 분류해 보면 서술형이 줄고 알고리즘과 DB에 대한 점수가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읽어주신 모든 여러분들에게 좋은 점수로 합격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