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을 런칭하다

악어·2022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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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출시했습니다.
정확하게는 플레이스토어에 앱을 등록했고,
검토가 완료되는대로 신촌에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프론트부터 백엔드, 각종 UI 디자인과 홍보물 디자인 등
거의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한 만큼 애착이 큰 앱인데요,

막상 출시를 목전에 두니 이게 정말 서비스할만한 앱인가싶고
확신이 없네요ㅠ

내가 한게 맞는걸까?

저는 건축공학과를 다니다가 4학년에
갑자기 휴학을 선언하고 코딩을 공부했습니다.

창업수업을 듣더니 창업 바람이 든건지,
취직할때가 되니 막상 무서워 도망친건지,

이유야 무엇이었던 무작정 앱을 만들겠다고 덤벼들었습니다.

무작정 휴학하고 만든 앱인 만큼, 어설프기 짝이 없는 앱..
출시를 앞둔 지금도 내가 얼기설기 엮은 코드로 만들어진
이 앱이 세상에 나왔다가 무슨 큰일이 나는건 아닌가 싶은 마음 뿐입니다.

이유는 소통의 부족..

이런 불안함의 이유는 뭘까.. 하다가 제가 내린 결론은

"이 앱이 히키코모리처럼 혼자 끙끙거리며 만든 앱이기 때문"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루어져야할 개발자들간의 협업,
선배 개발자 분들의 코드리뷰 등이 결여된
혼자만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스스로 확신이 없었던 것이죠.

지금부터라도 소통해보자

해서 지금부터라도 소통하며 개발해보자는 마음을 가져,
그 첫걸음으로 기술블로그를 운영해보고자 합니다.
앱을 만들며 당연히 했어야 할 과정이지만..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해보려구요ㅠ

이러한 취지에 맞게 모든 포스팅에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정보를 담아
운영하려합니다.
딱 이 첫포스팅만 쓸데없는 이야기를 담기로 하고..
앞으로는 개발 / 디자인 / 마케팅 등 큰 맥락부터
개발의 장고, 장고의 로깅작업.. 등 세세한 부분까지
여기에서 다루겠습니다.

많은분들과 생산적인 소통, 토론 나누고 싶습니다.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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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다 회사부터 세워버린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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