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Self Review

sanghoon Ahn·2021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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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말답게 개발자 회고를 해보려고합니다 🎉

⚠️ 처음 해보는 회고이고, 지금 까지 보셨던 회고와 많이 다를 수 있으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

(재미위주)

그때.. 뭐했지 ..?

우선 회고를 하기전에 내가 이번 해에 뭘 했는지 각 달별로 정리를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쓸데없는게 더 많습니다.

1월

  • 개발자로써 무엇을 공부했고, 내가 겪은 문제를 해결한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블로그 시작
    • 한달에 하나의 글을 목표로 수행중 → 21년 성공적으로 마무리 🎉
  • 첫번째 게시글로 AssetNaming에 대한 견해를 포스팅
    • 개발하면서 무분별하게 쌓여가는 에셋에 대한 정리 및 규칙 확립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써내려간 글

2월

  • 개발을 하면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Daily Issue 포스팅 시작

3월

  • 늘어가는 프로젝트에 대한 일정한 코드 컨벤션이 정해지지 않아 SwiftLint 사용을 제안
    • 동료 개발자와 함께 논의하여 규칙을 확립
    • 코드리뷰 시 많은 논의가 와갔던 컨벤션에 대한 코멘트 감소 👍
    • 레거시 코드가 많은 1개의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총 4개의 프로젝트 중 2개의 프로젝트에 적용

4월

  • ARC 공부 시작 ~ 두달간의 여정
    •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매달 하고있었다. 진짜 이제부턴 생각만하지말고 실천에 옮기자

5월

  • 사내 레거시 네트워크 모듈 개선 작업
    • Network Error에 대한 케이스 분리 및 내부에서 사용하는 API Error 코드에 대한 메세지 매핑 등

6월

  • 사내 프로젝트에서 GoogleAnalytics 적용
    • 기존에도 적용되어 있었지만, 계속 추가되고 변경되는 이슈
    •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사용했던 코드를 통합
    • 유지보수에 유리하도록 일정한 규칙을 확립
    • 자세한 내용은 포스트 참고 ㅋㅋㅋㅋㅋㅋㅋ

7월

  • WKWebView ↔ JavaScript Messge Handler에 대해 알게됨
    •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웹앱) 투입하게되어서 놀면서 공부하게됨
  • 본격적으로 업무가 없어지기 시작 .. 😭
    • E-Commerce 서비스의 매출이 더 이상 개발자와 관련이 없다는 회사의 판단
    • cs대응 및 개발 이슈 대응만 하기 시작
  • 사내에서 동료들과 함께하면서 배웠던 내용들, 달라진 마음가짐 등을 문서로 정리하기 시작
  • 킹 갓 지인겸 갓갓 개발자의 추천으로 ⭐️M.A.S.H.U.P⭐️ 활동 시작

8월

  • 이직하려고 사용하던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에 합격해버림
    • 여러 고배를 마셨다 (코테, 과제, 면접 등) 🍶
    • 하지만 그 때마다 부족했던 점을 깨우치고 경험치 Up! 👆
  • 면접에서 잘 답변하지 못했던 내용들에 대한 공부 시작

9월

  • 재미있는 주제가 많아보이는 RayWendeRrich 1년 결제 질러버림
    • SwiftComplier, TDD 등을 공부하기 시작함
  • MashUP 활동
    • 프로젝트 착수하여 개발기술 보다는 프로젝트 완성에 초점을 둠
    • 멘토멘티 프로그램 참여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되는구나를 느낌! 👍)

10월

  • MashUp 프로젝트 완성하는데 바빠서 개발 공부 못함 (핑계)
    • 아니 근데 진짜 매일 2~3시간씩 퇴근하고와서 맨날 개발함 진짜진짜리얼레알트류😭
  • 회사 프로젝트의 광활하게 펼쳐진 .swift 파일들이여.. 자네.. 어디로 가는길인가?

  • (사담) 매셥 사람들과 술먹다 죽음 🍶 😵

11월

  • iOS 팀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기술부채인 모듈화를 해결하기 위해 팀원들이 함께 모듈화 스터디를 시작함💪💪

  • (사담) 매셥 사람들과 술먹다 또 죽음 (2회차 Die...)

12월

  • MashUp 프로젝트의 AppStore 배포 🎉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개발자로써 1년의 마무리 목표였던 회고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 👏

  • (사담) 이번달 중순 or 말 부터 자취방 알아볼 예정
  • (사담) 주식 수익 실현하고 포트폴리오 정리할 예정 💵

그래서.. 이대로.. 끝났나요..??

이대로는 회고가 아니고 그저 1년치 일기를 쓴것과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고는 그저 한 일을 나열하는것이 아닌

한 일들을 바탕으로 한걸음 더 나아 갈 수 있도록 고민 해야 제맛이죠!! 👣

그래서 제가 선택한 회고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바로 🥁🥁 3Ls!!

(그 외의 다양한 회고 방법은 이곳을 참조하세요!)


3Ls는 Learned(배운점), Lacked(부족한점), Liked(좋았던점)의 세가지 기준으로 진행하는 회고 기법입니다.

오랜 기간에 대한 회고에 알맞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저는 배운점→ 개선할점, 부족한점 → 아쉬운점, 좋았던점 → 칭찬할점 으로 각색해서 진행해볼게요!

왜냐하면 저는 남들이 하는거 똑같이 따라하는걸 싫어하는 홍대병이니까요 🏥


개선할점

  • 아직도 포스팅(공부)해야할 주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너무 많은 일을 벌여놓은것 같다.
    매시업, 회사 스터디, 개인공부 등..

    → 더 엄격한 스케쥴링이 필요 할 것 같다.

  • 바빠서 글을 다듬지 않은 포스팅은 만족할 만한 퀄리티가 아니다 😣

    → 글의 퀄리티를 올리기 위해 독서를 좀 해야겠다. 적어도 반년에 한권은 꼭 읽어서 후기를 남기자..

  • 술먹고 계속 죽는다 ☠️

    → 사람들이 나랑 안놀아줄듯. 술마시기 전에 도핑을 좀 해야겠다 💊

아쉬운점

  • 아직도 미뤄둔 쌓이고 쌓인 공부할 내용 😮‍💨

    → 다음해는 무작위로 공부 주제를 선정하지 말고, 미뤄둔 내용부터 공부하자 🗒️

  • 킹갓개발자님과 더 재밌게 일 하지 못한것 😥

    → 자신감도 많이 부족했고, 스스로 많이 움츠러 들어서 더욱 더 그랬던것 같다.
    다음에 함께 일 할 기회가 된다면 그땐 정말 즐겁게 일 할 수 있을 것 같다. ᕕ( ᐛ )ᕗ

칭찬할점

  • 내 개발인생 최대의 황금기가 왔다 싶을 정도로 좋은 사람들과 많은 지식을 얻고있다! 사랑해요 Mash-Up❤️

    → 자만하지말고 더욱 겸손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

  • 나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깨달았던 것

    → 나에게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한 사람들 !! 행쇼~! ❤️

  • 내가 iOS 개발자로써 어떤점이 부족하고 무엇을 채워나가야 할지 생각 할 수 있게 되었다 ✌️

    → 깨닫지 못하고 있던 기본적인 것을 깨닫게 해준 동료들 너무 감사합니다. 😭 (그전에는 얼마나 답답했을까..)


2022년은 ?!

1년을 돌아봤으니 다음 1년을 계획 해보아야겠죠?

1년의 계획은 너무 디테일하게 세우기 보다는 큰 줄기를 잡는다는 느낌으로 몇가지 적어보았습니다 !! 🌅

  • TDD / Swift Compiler RaywenderRich 책 독파하기 & 포스팅하기 📜
  • 모듈화 스터디를 잘 마쳐서 프로젝트 모듈화 진행하기 🐶
  • 22년에도 1달에 1개의 포스트는 꼭 올려보기 (현행 유지 !!🏃)

마무리하며

저의 우당탕탕 뒤죽박죽 얼렁뚱땅 회고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간지나는 개발자들은 1년 회고 이런거 하면서 이력서도 업데이트하고, 포스팅도 하길래..

저도 꼭꼭꼭 해보고싶었던 2021년의 목표였습니다.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많은 개발자분들이 회고를 통해서 어떤 일을 해왔고, 부족한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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