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AI SEOUL 2022 활동기

이슬비·2022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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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AI SEOUL 2022 후기! 그리고 이제 서포터즈 후기까지를 곁들인.

1. AI SEOUL 2022란? 🔎

서울특별시와 AI 양재 허브(서울시 인공지능 특화 지원기관)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AI 컨퍼런스이다. 양일에 걸쳐 국내외 연사초청 글로벌 AI 컨퍼런스, AI 스타트업 인재채용박람회, 기업 홍보부스, AI 전문가 워크숍, 오픈소스 활용 경진대회, AI+X 포럼, 투자 라운드 테이블, IR Runway, 네트워킹 파티 등이 진행된다.

본 행사는 AI 양재 허브에서 매년 개최하는 AI 컨퍼런스로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인공지능 및 스타트업 종사자,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VC 등 다양한 분야의 참관객이 행사에 참가했다고 한다.

자세한 건 아래의 링크 참고!

https://ai-yangjae.kr/board/board_basic/board_detail.asp?scrID=0000000170&pageNum=4&subNum=1&ssubNum=1&page=1&bd_num=00000001702022000053&act=view&s_string=ai+seoul (2022년 모집 정보)

aiseoul.or.kr (공식 홈페이지)


2. 왜 참여하게 되었나?🧐


학교 홈페이지에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공고가 떴었다! 사전 홍보 or 현장 큐레이터였고, 둘 다 중복 지원도 가능했다. 사실 사전 홍보 서포터즈는 큰 관심이 없었고 그만큼 잘 관리해둔 블로그나 SNS도 없었기에 ㅎㅎ... 현장 큐레이터가 GDSC의 DevFest나 기타 행사 등을 개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3. 그래서 무엇을 하나? 🫠

3-1. 선발부터 시작까지, 🎬

9월 23일 즈음에 지원을 마감하고, 9월 29일에 선발 결과가 떴다. 원래는 29일보다 조금 이르게 발표가 되었어야 하는데 서포터즈 지원자가 매우 많아 선발에 시간이 더 걸렸다고 한다.
사실 이맘때 하고 있는 일이 너무 많아 참여를 무를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참여했다. 문자에 게시된 바와 같이, 모든 공지는 오픈 채팅방에서 이루어졌다.

3-2. 현장 큐레이터의 할 일은? 🫥

현장 큐레이터는 기업 홍보 서포트를 한다. 2일동안 기업 홍보가 aT 센터의 특정 홀에서 진행되었는데, 사전에 기업과 현장 서포터즈가 1:1로 매칭되고 본 행사 때 큐레이터는 기업 홍보를 서포트 하면 되는 것이다.

기업 매칭 방법은 다음과 같다. 행사 시작 약 일주일 전에 행사 참여 기업 리스트를 보내주고, 카톡(오픈 채팅)으로 원하는 기업에 투표를 하면 지망 순서에 따라 관계자 분들이 매칭을 해주신다.

3-2. 시작: 패션에이드 👗

나와 매칭된 기업은 ✨패션에이드✨였다.

내가 맡은 기업에 대한 소개를 잠깐 하자면,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서비스는 총 2가지이다. 첫 번째는 AI(딥러닝)를 이용해서 이를 아바타에 매핑 시키는 작업을 하는 서비스 (아직 개발 중) + 두 번째는 브랜드 등에서 옷에 대한 정보를 받아와 이 옷을 3D 모델링 하여 브랜드 홍보 등에 사용하는 컨텐츠 사업이다. 말이야 쉽지, 사실 이 옷에 대한 텍스처, 아바타에 대한 핏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일은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이 3D 모델링 작업물(옷)을 단순히 컨텐츠적으로만 소비하기는 아쉬우니, 이를 직접 피팅할 수 있는 AR 어플을 만드셨다. 아직은 안드로이드만 된다는 ... (이 과정에서 cross-platform이 얼마나 중요한지 엄청 느낌)

기업 관계자 분들 (대표님, 디자이너분) 모두 너무 친절하시고, 회사에 대한 열정도 있어보이셨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진짜 이틀동안 재미있었다.

요즘 NFT, 메타버스 사업들이 엄청나게 각광 받으면서 관련 스타트업도 굉장히 많이 생겨나고 있는 듯하다. 더불어 이러한 스타트업에 대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가상 패션 쪽은 엔터테인먼트 쪽에서도 굉장히 주목하고 있었다.

이렇게 가상 현실 속에서 체험을 하면, 딱 필요한 옷만 실제로 구매하면 되고 홍보를 위한 모델 피팅 사진을 찍는다고 비용이 든다거나 할 일이 없으니, 디자이너 측면에서도 이 부분은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옷 재고가 남을 가능성도 줄어드니 이러한 부분도 친환경적이라고 느껴졌다. 뭔가 현생에 치여서 이런 트렌드를 요즘 상당히 놓치고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색다르고 굉장히 흥미로웠다.

3-3. 이 밖의 활동들 🎫

아쉽게도 난 다른 활동들은 많이 하지 못했다. 주변 기업에 가서 잠깐 홍보를 듣는다거나, 끝날 시간 즈음에 채용박람회 층에 가서 잠깐 둘러보는 게 전부였다.

내가 맡은 기업 관계자 분들은 편하게 다녀오라고, 여러 가지 체험해보라고 기회를 주셨었다.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것은 내 탓 ... 👀 매칭 기업을 잘 만나고 본인이 그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만 한다면 얼마든지 다른 행사들도 체험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4. 활동들은 어땠나?🙃

4-1. 수많은 개선점들 🤨

참고로 언급하자면, 일단 나는 이러한 서포터즈 활동이나, 동아리 운영진으로서의 운영 경험, 이보다 더 큰 규모의 행사 (Google 측 행사, 국내 작고 큰 여러 학회 등)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느낀점을 작성해보겠다.

1. 담당자 인수인계
: 가장 답답했던 부분이다. 서포터즈 담당자 분께서 코로나에 걸리셔서 이와 관련된 일들이 All Stop 되었었다. (적어도 내가 느끼기엔) 사실 이 부분은 내가 확실히 알 수 없는 부분이기에 어떠한 판단을 내리기가 조금 조심스럽다. 하지만 일단 참여 서포터즈로서는, 행사는 다가오는데 어떠한 관련 공지도 없어서 굉장히 답답했다.

2. 너무 늦은 기업 매칭
:
기업 매칭이 내 기준 정말 늦게 되었다. 우리가 기업 홍보를 서포트할 서포터즈라면, 해당 기업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관계자 분과 사전에 조금이라도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매칭 완료를 행사 바로 전날(11월 2일)에 마쳤으며, 행사 직전까지 기업들과 연락이 되지 못한 서포터즈들도 있다고 들었다.

3. 없어도 너무 없는 가이드라인
: 가이드라인이... 정말 너무 없다... 기업에도 서포터즈가 무슨 역할은 하는지도 제대로 전달이 안된 것 같았다. 네트워킹이나 다른 컨퍼런스에 기업 관계자 분들 중 한 명이 참석해야 한다거나와 같은 부분을 사전에 안내해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4.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공지
: 원래 항상 이런 참관기, 활동기를 쓰는 편이라 별 생각없었지만 이 활동기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는 부분은 나는 처음에 듣지 못했었다. 뭐 이 부분은 내 불찰일 수도 있기 때문에 ... 갑자기 사전 서포터즈 분들이 작성하신 글은 왜 공유되는 것인지 등등 의아한 부분들이 몇 개 있었다. 나의 실수 ... 서약서에 사인까지 해놓고 해당 내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시 한 번 이야기 하면 [ 현장 서포터즈 = 큐레이션 + 참관기 ] 까지 모두 수행해야 한다!

5. 기업 니즈를 제대로 파악했는가?
: 사실 내가 갑자기 기업이 바뀐 이유도 이 부분이다. 원래 다른 기업이었다가 메타스타일은 10~20대 여성을 타겟층으로 하는데, 이때문에 서포터즈도 해당 조건을 만족하기를 바라신 듯하다. 그 부분이 뒤늦게 공지됐고, 내가 희망해서 매칭된 것이었다. (결론적으로는 무지 잘된 거지만 ...) 이렇게 매칭될 서포터즈는 누구를 원하는지 등을 기업 및 서포터즈와 미리 상의했다면 서로 더 만족스러운 매칭이 완료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6. 타겟층 vs 관람객 + 홍보
: 사실 이제 이 이틀 했다고 기업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기 때문에 정확히 말은 할 수 없지만, 행사 관람객과 기업의 타겟층이 맞았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일단 메타스타일만 해도, 10~20대의 여성을 주요 타겟층으로 하고 있는데 정작 그런 분들은 뵙기는 힘들었다. 물론 요일의 영향도 없지 않아 있었을 듯하다.
이 부분의 가장 큰 문제점은 홍보라고 생각한다. 내 주변 친구들, 선배들만 봐도 이 행사가 열리는지 모르는 듯 했다. 사전 서포터즈 분들 다들 열심히 해주셨지만, 인스타그램 홍보를 맡기거나, 각종 참여 이벤트를 더 활발히 열었다면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사람들이 어떤 플랫폼 등에서 행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하는지를 좀 더 고려했다면 더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 유치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8. 활동비 ...
: 활동비(사전 서포터즈 미션 3개) == 활동비(현장 큐레이터 + 추가 활동기 작성) 이하 생략 ...^^ -> 이 부분 역시 사전에 공지된 내용이다. 다만 막상 큐레이션을 해보니 ...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고 생각할 뿐이다. 그래도 큐레이션 하면서 다양한 교훈을 얻었으니 만족한다!

9. (+번외) 10,000원의 밥...
: 둘쨋날은 괜찮았는데 첫쨋날은 ... 차라리 식대만큼 돈을 지원해주는 게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4-2. 그럼에도 좋았던 점은? 😋

기업 관계자 분들이 너무너무 좋았다! 만약 좋은 분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 도합 14시간동안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 (내가 좋아서 하는 기업 홍보) Metastyle 🌊

👀 메타스타일 홈페이지
🔎 Instagram @metastyle.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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