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의 프리코스가 끝나며

영슈·202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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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프리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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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의 긴 여정이 끝났습니다.
Nest.js 프레임워크가 재밌어서 공부하다가 우테코를 위해 Java 를 찍먹 시작한 만큼
모르거나 다른 분들에 비해 실력이 부족함을 참 많이 느낀거 같습니다.

세상에 잘하는 사람들은 많고 , 열정이 뛰어난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그동안의 여정 과 제가 느낀점 들과 미래에 대한 회고를 하려고 합니다.
코드에 대한 내용은 코드 리뷰를 하며 PR 에 충분히 했다 생각해 생략하겠습니다! 🫡

여정

취업 준비와 졸업 작품 때문에 고민했던 프리코스였지만 , Spring 을 배운다면 최고에서 배우고 싶어 신청을 했었습니다.
4주간 , 정말 열심히 코드를 짰다고 생각합니다.
코드를 완벽히 짜는 실력은 부족하지만 , 미완성 하기는 싫어서 노력했습니다.
첫째 주 와 둘째 주는 쉬웠다고 생각했지만 ,
셋째 주와 넷째 주는 추가된 제약 조건 과 복잡한 요구사항으로 꽤 많이 어려웠습니다.

자기 전에도 , 침대에 누워 있을 때도 실제로는 어떻게 구현할 까? 대해 정말 생각 많이 한 거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주차는 설계하다 멘탈이 나가기도 했지만 무사히 끝내 정말 다행인 거 같습니다.

1주차 - 야구
2주차 - 자동차
3주차 - 로또
4주차 - 크리스마스🎄

증가하는 Conversation 의 수가 참 좋은 원동력이였던거 같습니다.
리뷰를 하면서 벽을 느끼기도 , 리뷰를 받으며 멘탈이 나가기도 했지만
이런 원동력이 없었다면 4주간의 여정을 못 견뎠을 거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깨달은 점

함수형의 재 발견

사실 ,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매우 극혐을 했습니다.
함수형으로 표현이 가능한 코드는 다른 코드로도 전부 표현이 가능하고 ,
함수형을 아는 사람들끼리 가독성이 좋고 효율이 좋다고 얘기하는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 함수의 길이 & 함수의 깊이 등에 대해 고려하며
함수형이 참 매력적인것을 느끼게 된 거 같습니다.

특히 , Pure Function 부분 과 변수 재할당 방지가 참 좋은 부분인 것 같아서 ,
리팩토링 할때는 적극적으로 함수형을 도입해볼 예정입니다.

리뷰의 중요성

이렇게 구체적이고 많은 양의 코드 리뷰를 받을수 있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매번 후배들에게 코드 리뷰를 해주거나 , 다른 사람들의 깃허브 코드를 염탐하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프리코스를 하며 , 코드 리뷰에는 실력이 필요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1명의 매우 엄청난 개발자가 맞다고 해도 , 99명의 신입 개발자가 틀리다고 하면
1명의 개발자의 말이 옳을까? 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 기회였습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부분 과 공부한 양의 차이가 있을 뿐 더러
매우 공부를 많이하고 똑똑한 개발자 분들도 오래 되서 잊었거나 , 공부하지 않은 부분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리뷰 하고 받으면서
질문을 준비하고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며
다시 한번 개념에 대해 공부하고 더 깊은 내용을 공부했습니다.

추가로 ,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고 의견을 받는건 참 좋구나를 느껴서 만족스러운 프리코스인거 같습니다.

기본의 중요성

프리코스를 시작 하기 전 저는 인프라와 아키텍처 같은 내용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언어에 대한 공부나 기초 지식을 다 공부 했다고 생각 했기 때문입니다.

프리코스를 하며 클린 코드 , 함수 분리 , 함수 길이등
개발 실력 과 지식 그 이전 기본을 놓치고 있다는 걸 너무 깨달았습니다.

DDD 가 어떻고 , Docker 가 어떻고 , AWS 가 어떻고 같은 주저리주저리는
결국 제가 얕게 알고 두루두루 아는 척하고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것이였습니다.
이번에 받은 피드백들은 객체 체조 처럼 몸에 반드시 체화를 시키려고 노력해야만 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래 지향적

잘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걸 알지만
1차 합격에 대한 기대를 저버릴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위 깨달은 점들을 통해 나아갈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간은 결국 우테코 일걸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 떨어지더라도 너무 좌절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처음 시작할때의 마음가짐 과 지금의 마음가짐은 너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취업 과 스펙을 위해서 프리코스를 신청하고 합격을 바랬다면 ->
저의 오만함 과 부족한 기초를 다시 한번 다지게 ,
더욱 나아갈 수 있는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찾을 수 있어서
무너지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향해 나갈거 같습니다.

꺠달은 점들을 토대로 , 1주차 2주차 4주차 과제 리팩토링 하는 시간을 가지며 기다릴 거 같습니다.

정리

정말 타고난 재능이 중요한 개발자이기에 ,
재능이나 실력이 뛰어나진 않더라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은 부족하더라도 , 천천히라도 나아가는 사람은 어제와 자신과 다른걸 알기 때문입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거북이가 이겼듯이 , 이기는 거북이가 되고 싶습니다.🐢🐢

4주간 코드를 리뷰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 Classic 을 깨닫게 해준 프리코스 진행자들도 ,
주저앉지 않고 무사히 완주한 저에게도 Thanks to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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