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를 끝내며

허준기·2025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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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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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다짐

글또를 처음 시작할 때 쓴 다짐이다.
작년 10월부터 시작을 해서 벌써 6개월이 지나 이번이 마지막 회차이다
성남 갔다가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온라인 OT를 본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정말 빠르다..

그 동안의 나는 어떻게 변했을까
당시에 썼던 글을 보자

다짐

당시의 나는 총 3개의 목표를 세웠던 것 같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적당한 만큼의 목표를 세웠다고 생각한다.

소모임

첫 번째로 소모임 이다. 처음과 동일하게 지금도 일기와 사진 소모임만 하고 있다. 일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매일 쓰고 있다. 자려고 누웠다가도 일기를 써야 된다는 생각에 일어나서 다시 쓰고 잔 적도 몇 번 있다. 졸리고 피곤해서 넘긴 날도 몇 번 있었는데 그 날의 일기들을 몰아서 쓰다가 다음부터는 절대 밀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그렇게 된 것 같다. 이마저도 혼자서는 빼먹는 날이 종종 있을 것 같아 친구들과 매일 밤 11시에 디스코드에 모여 하루를 회고하는 시간을 가지며 일기를 작성한다.
그리고 사진 소모임은 올라오는 사진들만 보고 별 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서울과는 거리가 꽤 있어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부분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다. 두 가지 모두를 잡지는 못했으나 일기 쓰는 습관을 만든것 만으로도 만족스럽다.

다른 분들의 글 보기

두 번째는 다른 분들의 글을 읽고 나의 글을 보완하는 것이었다. 이건 다른 분들의 글을 꽤 읽기는 했지만 나의 글이 발전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글을 쓰는 형식을 만든 것 같기는 하다!

글또 운영진분들이 만드신 글빼미의 피드백을 모아봤다

  • 구조적으로 다소 산만, 체계적 접근 부족
  • 명확한 구조와 깊이 있는 분석 필요
  • 상세 개념 좀 더 깊게 설명
  • 실제 코드 예시를 통한 이해를 돕기

  • 구조적 측면에서 명확한 서론과 결론, 문단 구분을 통해 가독성 높이기

  • 구조적 측면 개선
  • 서론과 결론 부분 부족
  • 코드와 설명 사이 명확한 연결고리
  • 친근하고 설명적 접근 필요

  • 명확한 흐름과 요약 필요
  • 코드 설명과 시각적 요소 추가

  • 구조적 측면에서 좀 더 명확한 흐름과 문단 구분
  • 전문 용어 설명 추가

  • 구조적 측면 개선
  • 서론과 결론 부분 명확하게

이 글을 쓰면서 모든 피드백을 모아봤는데 확실히 구조적 측면을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모든 피드백에 구조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와 있다. 좀 더 체계적인 글을 쓰기 위한 고민을 해 봐야 할 것 같다.
아마 빠른 시간 안에 쓰기 위해 의식의 흐름대로 쓴 적이 꽤 있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글을 쓸 때 좀 더 고민을 하고 써봐야겠다.
그리고 나의 글 하나만 보고는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관련 개념들을 안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경향이 좀 있는 것 같다. 처음 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해봐야겠다.

친절한 글을 써보자

글쓰기 습관 만들기

마지막으로 글쓰기 습관 만들기이다. 이건 확실하게 잡힌 것 같다. 글또 다짐 글부터 총 25개의 글을 작성했다. 이 글까지 하면 26개째다!! 총 12회차인데 2배가 넘는 글을 작성했다. 그 중에는 알고리즘 문제 풀이 글 같은 것도 있어서 개수가 많아 보이는것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거의 일주일에 하나씩은 꾸준히 작성했다!

패스도 한 번도 쓰지 않았다. 뭔가 뿌듯하다. 바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서 모든 회차의 글을 제출했다. 글또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술 블로깅을 할 예정이다. 지금도 친구들과 디스코드봇을 만들어 일주일에 한번씩 글 제출하기를 하고 있다.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닌데 RSS를 붙여서 디스코드봇으로 알림이 오도록 만들어 볼 예정이다.

지금은 각자 쓰고 링크를 보내놓는식으로 하고 있다...

글또 이후

위에서 말한 것처럼 꾸준히 기술 블로깅을 할 예정이다.
이제 블로깅을 할 때는 이전과 다르게 좀 더 구조를 잘 잡아보자. 그리고 보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글을 작성해보자.

그리고 이제 학생 신분에서 벗어났으니 진짜 취업준비를 해야할 때...
요즘 취업공고를 보면 힘들어 보이지만 일단 하다보면 뭐라도 되지 않을까 싶다

학술 동아리에서 백엔드 대상 교육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 과정을 통해서 발표능력을 기르고, 기본 개념들도 확실하게 잡아가고 싶다. 엊그제 OT를 진행했는데 연습때와는 다르게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으니 부담스러워서 말을 너무 빨리하고 많이 더듬은 것 같다.
이것들을 좀 개선해보자. 면접 연습도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글또 운영진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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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허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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