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개발자의 디자인 독해력

원상연·2020년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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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디자인 독해력

길벗 리뷰어 모집을 통해 따끈한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처음에 책을 선정한 이유는 디자인 법칙을 그야말로 쉽게 정리해 줬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는 프랑스 디자이너 작가 출신인데 번역자가 따로 없는 부분도 특이하다.

gilbut e북 - 개발자의 디자인 독해력(Design Comprehension)

머리말에서 디자인을 먼저 공부하고 개발을 공부한 사람으로써
디자인도 결코 감이나 감각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소개하고 있다.
요즘 디자인 분야에도 AI를 접목시키고 있는만큼,
디자인 법칙으로 정리된 부분들을 조금만 익혀도 큰 차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아직 책의 전부를 꼼꼼하게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책이 어떤 느낌인지 조금 뽑아봤다.
아래를 보면. 아예 대놓고 클래스와 소스코드를 예시로들면서 소개하고 있다..
조금 오해가 될 수 있는데
일부로 신선하다고 생각해서 올린 부분이다.
실제로는 디자인적으로 최약체인 개발자를 대상으로 쓰여진만큼
일반사람들은 더 쉽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런 코드 부분은 그냥 무시하세요

머리말에서 소개하듯이 4개의 파트로 나뉘어진 구성은 적절하게 나뉘었다.
Part1 에서 위 이미지처럼 개발자에게 정신교육을 해주고 나면,
Part2 는 디자인 기본요소와 Part3 에서 색상 기본요소를 충실하게 정리해 놓았다.

색에 대한 기본 원리들은 오히려 Part2 에서 다루고
Part3 에서는 UI에서 쓰이는 색 조합들을 친절하게 속성별로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Part4 에서 비주얼 씽킹 방식으로 디자인 법칙을 정성스럽게 설명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분량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아래처럼 만화를 보듯이 편하고 직관적으로 5개의 챕터에 걸쳐
40개정도의 색션으로 세세한 케이스별로 알려주고 있다.

정리하며

개인적으로 UI 책을 많이 접하진 못해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독자로써 기본내용과 실무적인 부분들이 알차게 담겼다고 생각한다.
디자인 관련 서적이 하나쯤 주변에 꼳혀있는게 편하게 찾아볼때 유용할 것 같다.

요즘 기술관련 서적들이 너무 비싸서 주로 가격을 단점으로 꼽는데
2만2천원이면 그래도 적당하게 책정한 것 같다.
e-book 은 1만5천원정도인데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면
종이책이 좀 더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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