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럴 때가 있다. 이유를 모르겠는데 코드가 느릴 때
이번 상황이 그런 케이스다.
C#을 main으로 개발하고, socket으로 python과 통신을 하는 프로젝트였다. C#은 개발하되, python 코드는 사용자가 로직을 개발할 수 있도록 예제 코드만 뒀다. 그런데 python 코드 성에 문제가 있었다.
for문으로 약 26000번 반복문을 도는데 300~400ms가 걸렸다.
로직이 있는 것이 아닌, 단순히 26000번을 돌면서 해당하는 dictionary 키의 정보를 최신화하는 내용이었다.
통신의 문제인가 해서 가능한 쪼개서 시간을 측정해봤지만, for문 하나에 시간이 300~400ms 정도 걸렸다.
문제를 알 수 없어서 Python CLI로 python을 켜봤더니, 글쎄 20~30ms 정도로 약 10배 정도로 빨라졌다.
찾아본 원인은 다음과 같다.
C#을 메인으로 개발하다보니, IDE가 Visual Studio뿐이었고, Visual Studio 2019로 Python도 개발하고, 실행했다.
그러나 세세한 건 모르겠지만, Visual Studio 2019의 Python 디버거에 성능 문제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래서 PyCharm이나 Python CLI 등에서는 정상 작동하지만 Visual Studio 2019에서는 성능 이슈가 있다고 한다. (Visual Studio 2022에선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환경 상 새로운 IDE를 설치하기 힘들어 해보진 못했다.)
만약 Visual Studio 2019로 Python을 빌드해서 성능 이슈가 생긴다면, Python CLI를 활용해보거나 ctrl + f5(디버깅 없이 실행)으로 실행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