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나의 한계까지 가는 느낌이었다. 몸 상태의 최저를 찍은 주.
버텼다. 버티고 있다.
나를 탓했다가. 밖을 탓했다가. 다시 나를 탓하게 되는, 교사에게 학교라는 공간.
내가 이상한 걸까. 학교라는 공간이 이상한 걸까.
아니다. 이 교육 시스템이 이상한거다. 기형적인 상태로 굴러가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서 나는 튕겨져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공부는 계속 했다. 그나마 퇴근하고 코드를 칠 때 마음이 편해져서.
이건 입력값을 제대로 입력하면 출력값이 예상대로 나오니까.
이번주는 JSP를 공부해보았다. JSP를 통해 태그로 함수들을 넣어서 화면에 바로 출력해서 볼 수 있다는 것, 신세계였다.
어쩌면 그냥 하나하나 알아가는 게 다 신기한 아이의 마음인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