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턴일기 - Week1: 공통교육

드디어 휴맥스 드림버스컴퍼니 인턴이 시작되었다🐣

✅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오늘은 드디어 첫 출근 날짜였다.
나에게는 출근이라는 단어조차도 많이 낯설지만, 꿈에 그리던 출근이었다.
먼저, 출근해서 출근 시간을 기록했다.
그 다음 자리에 앉아 교육을 들었다.
오늘 교육은 "직장내 세대 상호 존중과 협업의 기술"과 "커리어 관리-나 사용법"이었다.
사실 첫 교육이었던 직장내 새대 상호 존중과 협업의 기술과 관련해서는 정신없이 요약하며 들었었다..
그래서 나중에 내가 요약한 내용을 다시 읽어보는 것으로 이해를 했던 것 같다.(아쉬워😞)
그리고 오후에는 커리어 관리- 나 사용법 교육을 들었다!
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남 눈치도 많이 보고 이야기하기 어려워하는 편이다보니 "어우 안녕하세요~~"이렇게 하면서 스몰토크하는 방법도 많이 낯설다....
정말 팀원분들 답답하게 하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좀 고쳐보자 제발...
아무튼 오늘은 우당탕탕 인턴 첫 교육이 끝났다.

✅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오늘도 어김없이 10시부터 교육을 들었다.
먼저, "직장인 마인드셋과 비즈니스 매너"에 대한 교육을 들었는데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냥 업무를 하는 것 자체로도 버거운 점이 클 것 같은데, 내가 이런 소프트스킬까지 잘 익혀서 규칙에 어긋나지 않게 잘 할 수 있을까? 싶은 고민이 생겼다.

그 다음으로 오후에는 "협업의 기술"이라는 교육을 들었다.
그동안 참 많이도 협업,협업 적어왔다.
그런데 막상 협력과 협업의 차이조차 명확히 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잘 구분하고, 다양한 상황에 맞춰 잘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그동안 꾸준하게 들어온 애자일하게 일하는 방법도 배웠다.
사실 나는 애자일 자체에 큰 불만은 없지만, 나의 업무가 심하게는 10분도 채 되지 않아 취소되거나 변경되는 경우도 많아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이러한 방식을 사용해야만 하는 이유도 분명하기에, 이제는 why?를 끊임없이 던지며 두더지가 되고 싶다🦦

✅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이제 3일차가 되었으니, 학습 노트 작성하는 것도 출근하는 것도 퇴근하는 것도 익숙해졌다고 할 수....있을 줄 알았는데 와 이리 적응이 안되는거여....

아무튼 오늘은 "논리적 문제해결 방법론"이라는 1가지 주제로 교육을 받았다.
일 잘하는 사람들이 생각법을 터득하기 위해 총 3가지의 방식을 실습했다.

• 마인드맵
• 만다라트
• 리버스 브레인스토밍
• 맥킨지식 로지컬 씽킹

그 중에서도 만다라트가 가장 인상깊었다.
빙고판처럼 생긴 판에서 가장 안쪽의 정 가운데에는 최종 목표를 적는다.
그 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목표를 적는다.
그러면 사이드로 그 목표가 가운데의 목표가 되는 형식이었다.

이건 개인적인 내용이라서 첨부해본다.
사실 최종 목표를 정할 시간이 조금 부족해서 성의없게 웹 백엔드 개발자 라고 적었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내가 진행할 많은 프로젝트들에서 이 방식을 적용하고 싶다.

아, 그리고 오늘은 한 팀원분께서 발표를 하셨다.
강사님께서 발표하고 싶은 조는 이야기해달라고 하셨는데, 우리 조가 하겠다고 했다.
발표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팀원분들과 많이 가까워진 것 같아서 다행이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이 마음 때타지 않게 잘 가꿔야겠다🪴

✅ 2023년 11월 6일 월요일

오늘은 주말이 지나고 첫 월요일이다.
오전부터 오후 첫타입은 DT 기술에 대한 교육을 들었다.
DT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말한다.
내가 특히 관심있던 생성형 AI에 대해서 알아보고, ChatGPT를 활용한 면접 준비에 대해서 실습해봤다.
면접 질문은 장단점이 토픽이었는데, 나는 장점과 단점을 이렇게 정의했었다.

• 장점 : 단점을 빠르게 인정하고, 개선하려는 점
• 단점 : 고민이 많아서 일의 생산성이 떨어질 때가 많다는 점

장점은 인정이 빠르고 '어쩌겠어. 해야지~'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는 것에서 발견했다.
그리고 단점은 걱정인형인 나의 성격에서 가져왔다.
걱정을 하느라, 진짜 일을 해본 시간은 적었던 적이 많다.
그리고 늘 후회했다.
그냥 걱정하던 그 순간에 일을 하는게 좋았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적었고, ChatGPT의 도움을 받아서 장단점을 정리할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알찬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후 교육으로는 재무회계 교육이 있었다.
정말 내가 하나도 모르는 분야라서, 많이 부족함을 느꼈었다.
학습노트에 정리한 부분을 다시 보면서 내용을 좀 익숙하게 만들 필요성을 느꼈다.
오늘은 어제 밤을 새운 것 때문에 약간은 멍...한 상태로 교육을 들었지만, 그래도 커피 마시면서 정신 바짝 차리자😀😀하고 들었다!!
다음부터는 시간 관리 더 열심히 하자 제발😞

✅ 2023년 11월 7일 화요일

오늘은 "실무에서 바로 쓰는 문서 작성 및 보고 스킬"에 대한 교육을 들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면서도 힘들어하는 글쓰기를 배워서 재미있었다.
하지만 역시 글을 많이 쓰는 것은 힘들다....ㅎㅎ
비즈니스적인 글을 쓰는 방법을 배우면서 문서화를 배우고, 보고를 하기 위해 피라미드 형식을 사용해 보고 내용을 그룹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주제였다.
사실 내가 추구하는 글쓰기 방식은 많이 쓰고, 줄이자였다.

하지만 이것은 결국 내가 이렇게 벨로그에 글을 쓰듯이 평범한 사적인 글을 쓸때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보고 문서를 쓰는 것은 나 역시도 글쓰기의 빈도와는 관계없이 걸음마를 떼야 하는 부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팀원들과 함께 자신의 SWOT를 분석한 내용을 공유하고,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나는 적극적이려 애쓰지만, 결국 소극적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나의 태도가 팀에게 도움이 되지는 못했던 것 같은데, 좋은 피드백을 많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팀원들이 봐주는 나의 모습에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더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고 싶다.
말 좀 많이 하자!!😉

✅ 2023년 11월 8일 수요일

오늘 오전에는 "기초노동법 및 근로기준법"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꼭 알아야 하는 기초 노동법에 대해서 배우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용 절차에 있어 어떠한 법이 적용되고 나는 근로자로서 어떤 법률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후에는 "직장인 마인드셋과 비즈니스 매너: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교육을 받았다.
실제로 이메일을 작성하는 연습을 했다.

우리 팀은 이렇게 작성했다.

우리팀 칭찬받았다!!!
아 그리고 이메일에 들어가는 서명도 만들어 봤다.

-> 휴맥스의 로고를 통해서 다시 만들고 싶다!!(시간이 없어서 그냥 했다...)
📍서명 만들기 사이트

그리고 오늘 팀원분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내게 꼼꼼하다고 말씀해주셨지만, 내 프사를 꼼꼼하게 확인하신 것이 더 꼼꼼하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강의를 들을 때 녹화가 되어서 다시보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면 들리는대로 다 받아적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대학 강의를 들을 때에도 항상 태블릿을 들고 가서 녹음하면서 필기했었다.

이렇게 안하면 당장 교육이 끝나고 10분만 지나도, 내가 무슨 내용을 들었는지 기억하기 어렵다.
이미 학습노트를 작성하는 것 자체가 과제이기는 해도 나는 제출보다 내게 기록을 남기는 것이 더 중요했다.

그 부가적인 영향으로 제출도 성실히 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내가 이런 말을 듣기만 한다는 것이다.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줄 알아야 한다.
좋은 말을 할 줄도 알아야 한다.
앞으로 남은 일경험을 통해서 조금 더 칭찬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