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FE 심화과정 시작..

3월 코드스테이츠 과정을 수료하고 무려 5개월이나 지났다. 수료 직후 건장한 아들을 출산하고 당분간 육아를 전념하기도 하고, 코드스테이츠에서 진행하는 매일 이력서를 제출하는 챌린지도 진행하고, 전에 스터디를 같이 했던 페어분과 함께 사이드 프로젝트도 하나 만들어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취업은 못했다. 어떻게 보면 당연했던게, 나 스스로도 실무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코드스테이츠 과정을 수료했다는 것에서 더 나아가 더 많은 학습을 해야겠다는 갈증이 있었다.

그 와중에 코드스테이츠에서 프론트엔드 심화과정을 진행하겠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학습을 더 해야한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방향성을 잡지 못했었고, 그로 인해 일상이 쉽게 지치곤 했었는데 FE심화과정은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커리큘럼 또한 굉장히 알차보인다. 배우긴 했지만 오래되어서 까먹은 내용들도 있었고, 새로운 기술스택들도 있었다. 특히 반응형 웹 구현, 성능 최적화에 대한 내용은 마침 공부해보고 싶은 내용이기도 했다.

코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사전과제가 있었는데, 간단하게 게시판을 만드는 과제가 있었다. 어렵지는 않은 과제였지만 30명만 뽑는 경쟁률이 있는 과정이었던지라 단순히 구현만 해서는 합격할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그냥 다 듣게 해주지) 그래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추가구현이나 와이어프레임, 프로토타입 제작 등 제출기한 내에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 제출 직전까지도 "검색 기능도 만들어볼걸, 다른사람은 다크모드도 했던데.." 등등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간만에 긴장하면서 공부를 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