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

코린이·2022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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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은 ㄹㅇ "빛"

첫 팀프로젝트는 어떤 것?


4인조 우리는 "상한가"팀이다. 처음으로 주어진 프로젝트는 바로바로 팀 소개 사이트 제작하기!
이 내용을 듣고 나서 바로 파트 분배는 어떻게 하고, 구성은 어떻게 할지가 바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배웠던 것들을 기반으로 튼튼한 기초를 보여주자' 라는 생이으로 다양한 구상을 해보았다.
효율성을 중심으로 파트와 작업을 분류해서 해보는 것으로 이야기를 꺼냈는데 팀원들의 생각은 달랐다

일단 다해보자!


내가 생각한 파트 분배는 서버관련 담당/합체 및 index페이지 담당/소개 및 영상제작 담당/visual 및 R&D 등 한곳에 전문적으로 붙어서 완성까지 달려가는 그림을 그린 반면, 팀원들을 '다같이 하나하나 같이 얘기하며 완성해가보자!'로 의견이 좁혀졌다. 이 때 나는 고집부리지 않은 것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메인이 되는 팀 페이지를 만들면서 팀원들 중에서 내가 그나마 자신있는 부분인 미디어파트! 그렇기에 팀 로고를 여러가지 만들어 보고 선보였다. 그동안에 팀원들은 "사이트 템플릿"을 고르고 있었다.

템플릿


템플릿이 가진 강력함은 이전 유튜브편집자 생활을 할 때 익히 느꼈다. 비주얼적으로 끝내주고 준비한 내용 몇가지만 집어넣으면 짜잔하고 근사한 결과물을 뽑아주는 매력적인 존재 탬플릿... 하지만 그걸 다룰 줄 아는 사람에겐 성배가 되겠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는 독이 되는 녀석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번에 독이 된 것은 맞는데, 한편으로 팀원들에게 독 내성(?)을 쌓아주는 계기가 되었다. 기본만 다뤘으면 몰랐었을 프로들이 남겨놓은 코드. 그 코드들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뜯고 씹고 맛보고(?)해서... 단기간에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고생도 많이 했던 것 같다.

결과물


막상 다 만들고 나서 드는 생각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크기가 작아진 버전이 딱 떠올랐다. 왜냐하면 기존 index와 style.css파일의 3000줄이 넘던 걸 무려 10분의 1정도 남도록 쳐내고, 들어있던 여러가지 불필요한 것들을 지운 뒤 각자의 노력을 채워낸 결과물. 그리고 마침내 도메인을 얹어 PC는 물론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것을 보니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샘솟았다고 할까? 그 노력중에서 서로가 막혔던 부분을 해결해주는 애틋한 과정에서 정말 사이지 많이 가까워 졌다. 다행히 누구하나 엇나가지 않았고 모두가 열심히 참여해주는 것에 깊은 뭉클한 무언가 남았다.

빨리 자랑하고 싶다


이번에 열심히 해보고자 했는데... 역시 무지성으로 부딫히는 코딩의 벽은 너무나 높았다. 하지만 재능있는 팀원분들께서 솨솨삭(?) 해주시는데 진짜... 다차려진 밥상위에 숟가락만 얹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시연영상 제작이 남았는데 거기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진짜 밥상에 간장종지 만이라도 되었으면 싶다. 내일 오후 제출을 앞두고 오전중에 빠르게 완성해보자! 우리 상한가팀 가오 한번 살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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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코딩 시작한 코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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