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프로젝트를 하며 백엔드 개발을 위해 서버를 AWS로 돌려두는 경우가 많았고, 아마 나를 제외한 다른 분들도 AWS를 많이들 사용하셨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자칫 AWS 과금 설정을 제대로 해두지 않는다면, 갑자기 큰 돈이 빠져나갈수도 있으며, 해당 이슈를 겪은 분들도 많이 있다. (AWS 2억 과금 글도 있다..)
그동안은 프리 티어 기간 만료로 인한 과금인 줄 알고 이제는 새롭게 계정을 만들었으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갑작스럽게 방금 13000원 정도가 결제되어 해당 문제를 이번에야말로 확실히 잡겠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쓴다 😭
그동안 종종 있었던 과금의 원인은 바로 RDS였다. 아마 AWS 서비스에서의 지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영역인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이번 문제의 원인은 저곳..
$0.131 per GB-month of provisioned gp2 storage running MySQL / 68.539 GB-Mo
나는 RDS를 프리티어에 맞게 t2.micro
로 설정하는 등 제대로 만들었던 것 같은데?
RDS 프리티어에 대한 AWS의 공식 문서를 확인하였다. (왜 이제야 찾아봤을까)
즉, 스토리지 용량이 초과
된 게 원인이라고 의심할 수 있었고, 다시 내 RDS의 상태를 봤다. 그랬더니..
용량이 10배인 200GiB로 설정되어 있었다 😭 스토리지 자동 조정에 따라 용량이 자동적으로 늘려졌기 때문이었다.
이는 RDS를 처음에 설정할 때 빠르게 설정하다 보면 놓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해결책으로는 처음에 설정할 때 스토리지
항목에서 할당된 스토리지
를 최하인 20GiB로 설정하고, 스토리지 자동 조정 활성화
를 반드시 해제할 것!! (아래는 처음 RDS를 생성하려고 할 시의 기본 모습이다.)
추가로 추가 구성
의 백업 또한 해제하도록 하자. 토이 프로젝트 수준에서는 쓸 일이 없다고 판단된다.. (+ 진짜 마지막으로 DB 인스턴스 클래스
도 db.t2.micro로 해야 프리 티어가 된다!!)
그동안 만원 대, 많으면 3만 원 정도의 AWS 결제에 대해서는 뭐 많이 썼으니까 그만큼 내야 하는 건가라는 안일한 태도로 지불하고 있었는데.. 설정을 조금만 바꾸면 과금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금이라도 과금이 되지 않도록 설정을 해야 함을 알았다.
그리고 이번 글이 첫 트러블슈팅에 대한 글인데, 앞으로도 이렇게 마주친 문제가 있으면 미래의 나를 위해서라도 글을 자주 남겨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AWS로부터의 과금이 걸리는 일은 없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