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Jar - UI

전기 고양이·2022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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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J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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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Jar UI

시간저금통(Time Jar) 프로젝트의 첫 번째 MVP는 "활동한 시간을 NFT에 저장하고 그 NFT를 불러와서 시간을 확인하는 viewer"까지 구현하는 것으로 범위를 설정했다. 그 시작으로, MVP 범위만큼 간단하게 기획하고 UI를 그려봤다. (아래는 다소 허접한 표지)

구조는 간단하다. 최초 실행 시 언어설정, 지갑연결, 닉네임 및 프로필 설정이라는 3개의 뎁스를 거쳐 간단한 sign up 과정을 거치면 바로 마이페이지가 나오도록 만들었다. 일단 프로덕트 용도가 저금통이니까 자기가 모은 시간과 경험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먼저일테니. 데이터베이스는 체인을 사용하니 크게 필요하진 않지만 커뮤니티의 멤버인 유저를 특정하기 위해 지갑주소와 중복되지 않는 unique한 닉네임이 한쌍이 되도록 만들었다. 자기 페이지에서 각각의 poap을 누르면 그 안에 있던 저장된 시간과 정보들을 확인하고 함께한 사람들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시간저금통도 구경할 수 있다. 재로그인은 지갑연결만 하면 되도록 했다. 지갑 주소를 바꾸면 다른 사용자로 판단하거나 전에 없던 주소면 가입하는 유저로 판단하게끔. 아래는 화면들이다. (영상이 안올라가서 아쉽지만 사진으로 올린다.)

Thanks to 그리고 NEXT

일단 여기까지를 앞으로 한 달 간 만들어 볼 예정이다. 이외에 한 일은 커뮤니티 예비 코디네이터들한테 일차적으로 전달할 포압 설명서를 만들었다. 근데 쉽게 쓴다고 썼는데 여전히 웹3나 블록체인을 잘 모른다면 알기 어려운 것 같다. 전달하기 전에 더 쉽고 간결하게 다듬으려고 한다.

주위에 도움을 주는 분들이 많다. 타임뱅크코리아 대표님의 조언은, 어떤 활동을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커뮤니티 멤버들간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공감하며, 이를 위한 작업을 고민해봤다.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의견을 구글폼으로 우선 받고, 제출한 이들에게 시험으로 발행한 2시간을 담은 포압을 제공할 것이다. 간단한 온보딩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이후에 취합된 구글폼 결과를 토대로 활동 인정 항목에 대해 범위를 정하거나 특정 활동들을 리스트업해서 투명하게 공개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다.

또 활동 증명과 프로덕트 관리 측면에서도 감사하게도 조언을 주신 분들을 만났다. 블로깅을 계속해야될 필요성을 깨달았으며, 공적으로 드러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잘 만들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서비스가 위험한 용도로 쓰이지 않으면 좋겠고 변질되지 않으면 좋겠다. 좋은 가치를 만드는 커뮤니티들이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싶다. 그래도 만들고 난 이후에 어떻게 쓰이게 될지에 대해 개입은 최소화하고, 커뮤니티에 맡길 것이다.

빠르게 만들고 몇 번 테스트 한 뒤, 사람들이 계속해서 활동하면서 시간을 만들고 저장하는 동안 NFT에 저장된 시간을 유동화할 수 있는 부분을 기획하고 만들 것이다. 우선은 1차 MVP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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