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때는 21세기가 시작한 초등학생 시절.
내년에 월드컵이 열리는 2001년 처음으로 컴퓨터를 접했다.
당시 김 대통령 정권의 it인재 육성 방안으로 컴퓨터 교육이 필수는 아니였고
시험으로 들어오던 시절 운좋게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는
교육과정에 선정되어 그렇게 첫 만남을 시작했다.
당시에 컴퓨터는 지금 물가로 자동차 하나랑 엇비슷한 정도이고,
대기업에 가야만 쓸수있었으며 모든것, 심지어 설계마저도 작도기 들고 도면에 찍찍 직접 그려가야만 하는 시절이였다.
추후 2000년대 중반까지 ITQ한글이 취업에 필수적인 자격증 이였을 정도로 컴퓨터가 귀했던 시절이였으니까.
(당시 이런 생각을 한건 아니고 당연히 피x츄 돈까스 들면서 탑x레이드 칩따기 내기 하며 고우슛 하던 시절 지나고 지금에서야 돌아보고 나서야 그렇다는 말)
(육성으로 가르아아아앗 청룡 하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각설하고, 당시 접했던 OS (운영체제)는 윈도우95 였다.
일반 사용자들에게 처음으로 GUI를 도입했던 OS인데,
바로 직전의 OS가 이러한 모습이였다.
대부분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코딩을 갓 시작하신 분들이거나 조금이나마 진도를 진행한 상태일 것 인데, 멈칫 할 것이다.
vscode혹은 터미널 등에서 주로 보던 창과 비슷하게 생겼다.
그림의 OS (운영체제)는 MS-DOS로,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를 있게한 시초다.
초보자 입장에서 개발자의 길로 가기 힘겹게 하는 중간보스를 만나게 된 것이다.
CUI,GUI 경로
우리가 익히 아는 폴더 혹은 파일을 열람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사용한다.
단지 창 위에 있는 폴더 버튼을 클릭하여 창을 띄우면 이렇게 표시 될 것이다.
(GUI)
윈도우 기준으로 CUI, 즉 powershell, cmd등을 바로 열면 다음과 같은 창이 나온다.
지금으로썬 경로만 표시되고 하위 파일/폴더가 무엇이 있는지 표시가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ls 를 입력해서 하위 파일들을 띄워보자.
마지막으로 사용한날짜, 파일이름, 읽기전용인지 쓰기를 할수있는지 표시가 된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줄글로 이루어진 폴더 구조가 익숙하지 않지만,
놀랍게도 예전 세대의 인터넷 (누리꾼) 들은 다음과 같은 창에서 커뮤니티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지금에서의 커뮤니티는 GUI 친화적으로 마우스 이동으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지금에서야 편리하게 그래픽 기반으로 어떠한 항목으로 클릭하여 정보에 접근할 수 있지만,
왜 아직도 CUI 처럼 줄 글로 입력하여 활용할까?
리눅스, CUI를 사용하는 이유
여기서 운영체제의 기본적인 장단점이 들어간다.
여러 검색을 해봤지만 두 가지 이유로 끝이났다.
1. 무료다.
2. 오픈소스다.
오픈소스로 자유롭게 접근해서 에러 등을 수정할 수 있고,
무료이기 때문에 라이센스 걱정없이 수정이 가능하다.
또한 코드 친화적이다.
코드 또한 줄글 여러가지로 이루어진 파일 일 뿐인것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어,
node를 사용하고 nvm을 통해 프로젝트에 설정된 node버전을 컨트롤 해야한다면 어떨까?
단지 nvm use "version" 을 해주면 끝난다.
이를 GUI로 하면 여러 복잡한 과정이 있을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코딩 전체를 CUI로 하면...)
이러한 화면을 볼 것이다.
(디지몬카이저 센세)
이 친구 선생님께서 왜 코딩하다가 흑화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