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둘째 날이다.
6시 20분에 일어나 어김없이 날씨를 확인하고,
창문을 열고,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책상에 앉았다.
앉아서 어제 보다만 학습 내용을 마저 보고,
30분 정도 책을 읽었다.
책을 읽고 아침을 먹고, 방 청소를 하고,
책상 정리를 하고, 영양제를 먹고,
샤워를 하고, 향초를 켜고 앉았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난다는 게
이렇게나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에
새삼 놀랐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향긋한 향기를 맡으며,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더없이 행복하다.
남은 이번 한 주도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써보자!
그리고 늘 그 시간들 속에서 나를 잊지 말고,
내 주변을 틈틈이 둘러보며 나의 소중한 기억들을 남기자!
오늘도 나는 역시나 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