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시작과 함께 글쓰는 습관을 가져보고자 자신있게 10만원을 쿨이체 하면서 글또를 시작하게 되었다.
첫 시작은 거의 백만 블로거가 되는것 마냥 장황하게 세워뒀었다ㅋㅋㅋ
- ADP 공부 과정 정리
- DataOps 개념 정리
- 사이드프로젝트 과정 공유
나 혼자 올리는 거면 정말 대충 써서 올릴텐데(-> 아마 하지도 않을듯)
글또를 같이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볼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읽기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커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2주에 하나씩 글을 써서 제출하는게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서 무엇을 해냈나 !!!
처음에 계획했던 것들 중에 ADP 공부 과정은 따로 업로드 하지는 못했지만 재수를 통해 필기까지는 합격을 받아둔 상태이고, 실기는 한 3년여만에 데이터 분석을 하려고하니 손이 쉽게 움직이지는 않는것 같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유효기간내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DataOps 개념은 내 나름대로 정한 나의 커리어 패스 중 하나인데, 회사에서의 조금은 답이 없는 일을 반복하면서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며 두달동안 안식월을 다녀오는 큰 이슈가 하나 있었다.
사실 안식월이 글또에서 멀어지게된 큰 이유가 된 것 같다. 긴 휴식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부터 내가 개발을 하는게 맞을까? 컴퓨터쪽을 하는게 맞을까 하는 원론적인 고민을 하면서 쉬는 동안 노트북을 들여다본날이 정말 열흘도 안되는것같다.
오히려 이런 시간을 통해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일이 무엇이고 회사를 잘 다닐수 있도록 무엇을 해내면 좋을지를 깊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는 현재진행형이다. 지금은 기억 저 넘어에 존재하는 React.js를 꺼내가며 열심히 화면을 만드는 Frontend 개발을 하고 있는데 처음 글또를 지원하면서 작성했던 내 Role을 Backend 로 제출했더니 백엔드 빌리지에 속하게 되어서 글또 제출용 글을 적기에는 조금 동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 주제에 대한 글은 한개정도 작성했던 것 같다.
다음달 정도에 테스트 오픈을 할 계획이니 많.관.부!
글또를 계속 할건지?
이건... 잘 모르겠다.
다른 업계 분들과 소통하며 활동하는 점은 정말 좋았는데 내 현실과는 다른 모습들에 현타를 조금 느껴서 스스로 업그레이드를 한 다음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
그리고 내가 생각보다 너무 게으르다!! 퇴근하고 책상에 앉는 일이 이렇게 힘든건줄 몰랐다...
그래서 남은 2023은 나 자신에 집중하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먼저 챙겨보려고 한다.
